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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전북으로 '농촌 유학' 간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2:59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2:59

31일 농촌유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 학생이 농촌에 머물면서 생태교육을 배우는 농촌유학이 전라남도에 이어 전라북도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 재경전북도민회와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 재경전북도민회와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08.31 sona1@newspim.com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재경전북도민회 장기철 상임 부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각 기관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학생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농촌유학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참가자는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전북교육청은 농촌유학 협력학교를 모집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토피 치유를 위한 특화 학교에서는 학생 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숲 교육 특화 학교에서는 계절마다 숲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리안정, 인성 함양의 기회를 준다.

전라북도는 아토피 안심학교(진안 조림초등학교)와 아토피 치유마을(진안군 정천면)을 지정해 아토피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 발달을 돕는다.

텃밭가꾸기와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를 비롯한 도내 148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 주택 등과 연계한 농가 홈스테이형 거주시설도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완주, 진안, 임실, 순창 지역의 6개 초등학교가 협력학교로 참여한다. 내년부터는 전북 모든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년간 서울 농촌유학생은 총 687명이다. 지난 1학기 참가자 223명 중 2학기에는 159명이 연장해 연장률이 71.3%로 나타났다.

조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전 세계에서 우수교육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공존을 위한 교육"이라며 "농촌유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 대표 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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