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오세훈 "반지하 20년 걸쳐 단계적으로 줄일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08:24

공급확대로 부동산 안정, 정부와 정책 협력
'주거' 약자와의 동행 강화, 취약계층 우선 지원

[서울=뉴스핌] 대담:박인옥 사회부국장·정리:정광연,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기 내 50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이 몰려있는 반지하 주택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여 주거환경 개선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거'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30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지난 16일 향후 5년간 전국에 270만호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중 50만호를 서울시에 집중한다고 공개한바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도심복합사업 등을 통해 민간주도로 신규 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신규택지 부족 및 구체적인 방안이 부실하다는 이유 등으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은 상태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공약으로 43만호 공급을 약속한바 있다. 국토부가 언급한 5년간 50만호는 이미 시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가능하다고 판단한 규모"라며 "정부가 임의로 (서울시) 공급물량을 줄이고 늘리겠는가. 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달 초 발생한 집중호우 사태 이후 밝힌 '반지하 단계적 감축' 정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오랜 시간이 필요한만큼 중장기적 접근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반지하 주택은 절반 이상이 침수지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통계만 보더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주거 유형이다. 이를 줄이겠다는 인식에는 서울시와 정부 모두 같은 입장"이라며 "관건은 시간이다. 20년 정도면 반지하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적으로 다 없애자는 게 아니다. 서울시는 단 한번도 하루아침에 바꾸겠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현실성 논란은 당장 바꿔야 한다고 스스로 가정하고 비판하는 꼴이다. 20년만 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내 반지하 주택 규모는 약 20만 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의 5% 수준이다. 반지하 주택 건축허가를 제한해 신규 유입을 차단하고 기존 주택은 신규 세입자를 받지 않고 서울주택도시(SH)공사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줄인다는 복안이다. 최대 20년까지 유예기간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반지하에서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중증 장애인)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책이 적용된다"며 "반지하 정책은 '졸속'이 아닌 이미 6개월전부터 검토한 정책이다. 수해 직후 발표했으니 준비가 부족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