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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인사법&김밥, 아시아권 넘어 글로벌 유행 조짐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09:35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09:50

흥행 장르 벽 깨고 아시아권 대흥행
다양성 반영된 휴먼 법정물로 주목
독일ㆍ영국 등 유럽권 국가들은 반응 약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등장한 '우영우 인사법'과 '우영우 김밥'이 아시아권은 물론,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숏폼 플래폼에는 우영우와 동그라미가 인사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숏폼 영상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김밥을 직접 만들거나 한국 식당에서 사먹는 사진을 올리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인기몰이에 힘입어 최근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한류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18개국 20개 지역 해외통신원 설문조사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현지 반응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권 9개국 10개 지역 해외통신원이 '자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우영우'를 꼽았다. 싱가포르에서는 '굿닥터'와는 달리 '여성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는 점을 주된 인기 요소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여성 변호사라는 인물 설정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제작 초기의 의구심을 불식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과 배우 박은빈에 대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2022.08.30 digibobos@newspim.com

'우영우'는 데스게임물 '오징어 게임'이나 판타지 스릴러물 '지옥',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과는 달리, '훈훈한 법조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으로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중매체의 사회적 긍정 에너지 전파를 중시"하는 자국의 사회적 특성상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 우영우의 모습은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공하고, '정상인'의 오만을 반성하게 한다"고 흥행 요인을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순수한 주인공이 바라보는 세상을 그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치유를 받고 긍정적인 힘을 얻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악역이 없는 드라마"(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보기에 부담이 없는 내용"(대만),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 드라마"(스페인)라고 평가했다.

'우영우' 수용 반응을 살펴본 결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우영우 인사법' 챌린지 공유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공 우영우와 우영우 친구인 동그라미가 특이한 제스처로 인사를 하는데, 이를 따라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래머들과 틱톡커들이 업로드한 게 흥미롭다"(대만), "우영우 동그라미 인사장면을 중심으로 각종 비디오 콘텐츠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인도네시아)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각종 SNS에서 우영우 인사법과 김밥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혜성같이 등장한 팝의 왕자이자 64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코난 그레이가 우영우 인사법을 패러디하고 있는 영상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홍콩에서는 극중 주요 장소적 배경으로 등장한 '우영우 김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동그라미가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올리는 장면이 SNS에 수시 게재되고 있으며, 서로 김밥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맛을 비교한다"면서 "해외 시청자들이 김밥의 다양한 재료와 맛을 검색하는 과정은 한식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감사한다면서 한국 식품점에 가서 김밥을 사고, 김밥을 만드는 도구까지 샀다고 전하는 미국 시민의 트위터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한편 필리핀에서는 드라마의 인기가 '우영우 패션 따라잡기'로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키링부터 헤드폰, 옷,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어디에서 얼마에 구매할 수 있는지 서로 물어보고 있다"는 대목에서 향후 고래티셔츠, 손거울, 엽서, 노트,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 제작과 부가 수익 창출과 같은 2차 확장이 예견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리뿌딴6(liputan6), 콤파스(Kompas) 등 현지 언론을 비롯해 최대 규모 포털 데띡(www.detik.com) 보도를 인용하면서 "우영우 IP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우영우' IP 수출에 대한 타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영상 IP를 기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일은 지양해야 할 대목으로 꼽혔다.

튀르키예(터키)에서는 동명의 웹툰에 대해 "'우영우' 웹툰에 대한 대중들의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뉜다"면서 "드라마에서는 박은빈 배우의 섬세한 연기에 감탄하면서 너무 재밌게 봤지만, 웹툰에서는 우영우만의 연기력과 목소리(억양)를 들을 수 없어 재미가 반감됐다"고 밝혔다.

태국 역시 "웹툰화 시도는 좋으나 우영우의 외모, 걷는 모습, 말하는 방법, 표정이 묘사되기 어려워 웹툰에서는 우영우가 평범한 여성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과 프랑스에서는 드라마에서 눈길을 끌었던 영상미를 웹툰에서 볼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형 흑동고래를 CG로 구현한 드라마 속 강렬한 시각효과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웹툰 전환 시 이를 제대로 구현해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웹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4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 Astory]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튀르키예에서는 방영 초반 '우영우'가 "비인기 드라마로 전락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면서 "국민의 절대 다수가 동성애가 금지된 이슬람교를 믿고 있기에 2화의 동성애 코드가 현지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은 말레이시아 역시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다룬 홍콩 영화 '천녀유혼'이 이슬람 가치에 위배돼 일부 장면이 삭제된 바 있다"면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거나 미신, 폭력, 공포, 선정적인 묘사가 제작 단계에서 지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권과 달리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는 '우영우'가 공식적으로 회자되지 않았는데, 이는 영상의 후반작업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더빙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의 경우 "현재 독일에서 유통되는 '우영우'는 더빙 없이 독일어 자막만 긴 문장으로 제공되어 드라마에 집중하기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몰아보기(binge-watching)'를 선호하는 유럽권 시청자의 특성상 "매주 2편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우영우' 완결을 기다리고 있는 잠재 시청자가 많다"는 점과 "시즌이 종료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 평가가 섣부르다고 여기는 비평 문화"를 유럽 내 흥행이 지연되는 이유로 꼽았다. 또한 독일 등 유럽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탄탄한 지원체계가 있어 공감도가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디지털 굿즈의 표지 [사진= Y아티스트]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우영우'는 여성 서사의 측면에서는 '대장금', 자폐장애인 서사의 관점에서는 '굿닥터'를 떠올리게 한다. '순한 맛' 드라마라는 점에서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모델이라는 평도 있다. '우영우 성공 방정식'은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K-드라마의 다양성을 입증하는 분수령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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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 '훈풍' 불자...IPO 재수생들 몸값 낮춰 '재도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새해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기업들이 잇따라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 직행)'에 성공하고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완주하지 못하고 공모를 철회했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공모가를 낮추고 유통 가능 물량을 줄여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 미래반도체·오브젠, 잇따라 따상 성공에 기대감 ↑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PO 시장에서 예상을 깨고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일각에서는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달 27일과 30일 상장한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와 마케팅 솔루션업체 오브젠이 잇따라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주가가 상한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오브젠은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던 기업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98 대 1에 불과했으며, 그 결과 공모가가 희망가(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청약 경쟁률도 6대 1였다. 때문에 '따상' 성공을 놓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아용품 제조업체 꿈비는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상단(4500원)보다 11.1% 높은 5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가격을 넘어서 공모가를 결정한 경우는 지난해 7월 새빗켐 이후 반년 만이다. 수요예측에서도 1590개 기관이 참여해 154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IPO 재수생들 "나도 흥행 성공할까"... IPO 공모 절차 돌입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지난해 눈물을 머금고 공모를 철회했던 IPO 재수생들도 재도전에 나섰다. 통신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와 임상시험 수탁기관 바이오인프라, 2차전지 소재업체 제이오 등이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자람테크놀로지와 바이오인프라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증시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자진 철회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하지 않으면 상장 예비심사 등의 상장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람테크놀로지는 오는 15∼16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2∼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격 밴드를 기존 1만8000~2만2000원에서 1만6000~2만원으로 내렸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1287억~1601억원에서 992억~1240억원으로 낮췄다. 공모주식 수도 기존 100만주에서 93만주로 줄이고, 구주매출을 없애면서 전량 신주발행으로 바꿨다. 지난해 11월 상장을 철회했던 바이오인프라도 마찬가지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2만3000~2만6000원에서 1만8000~2만1000원으로 낮췄다. 또한 공모 주식 수를 기존보다 35% 줄이고, 기업가치를 기존 1186억~1341억원에서 863억~1007억원으로 낮췄다. 오는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제이오 역시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재수생이다. 특히 제이오는 최근 급속히 성장중인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를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때문에 지난해 상장 철회에 시장에서 충격이 컸다. 당시 제이오는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로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도전에 나선 이번에는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존 1만5000~1만8000원에서 상단과 하단을 각각 5000원씩 낮춘 1만~1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및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그외에도 이번 달에 샌즈랩, 이노진, 오아시스, 나노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상장에 나선다. 이경준 혁신IB혁신자산운용 대표는 "아직까지는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기 보다는 개선되는 중이고, 기업들은 다시 한 번 도전해 보는 상황"이라면서 "각 종목별로 규모, 실적, 업종에 따라 흥행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수요예측에 실패했지만 최근 따상에 성공한 오브젠과 관련 "네이버클라우드가 2대 주주이고, 시가총액도 적어 흥행에 실패할 수 없는 종목이었다"면서 "오브젠의 따상을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했거나 상장 철회했던 다른 기업들의 흥행 기대 지표로 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3-02-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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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피하는 3가지 꿀팁…외출할 때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달 있었던 '난방비 폭탄' 논란이 2월과 3월 고지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난방비 절감 방법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은 각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난방비 절감법 홍보에 나섰다. 다음은 소개된 난방요금 절약 방법이다. ◆ 작은 공간은 짧고 강하게…창문·틈새 막으면 2~3℃ 상승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1℃ 낮게 설정하면 7%의 에너지소비량이 절감된다.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경우 55℃ 내외로 가동해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10평(33㎡)대의 작은 공간의 경우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따뜻하게 만든 뒤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모씨가 31일 도시가스 앱을 통해 받은 2월 가스요금 청구서. 조씨 제공 2023.02.01 mkyo94@newspim.com 보일러와 함께 가습기를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데 공기순환이 빨라지며 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도 개선된다. 창문이나 문 틈새로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창문 표면에 에어캡을 부착하거나 두꺼운 커튼을 치면 효과적이다. 창문 틈에 문풍지를 부착하고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 체온을 보호하는 방법도 있다. 공간의 열을 새어나가지 않게만 해도 실내 온도를 약 2~3℃ 높일 수 있다. 환기 시에는 난방을 약하게 줄이고 창문을 너무 오래 열어놓으면 결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회 환기시간은 5~10분이 적당하다. 난방 설비를 사용한 지 오래됐다면 전문업체를 불러 배관 청소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배관 청소로 난방 효율을 5%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 외출 시에도 완전히 끄지 말고 보일러 청소·교체도 방법 난방 유형에 따른 절약 방법도 각각 다르다. 개별난방의 경우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은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실내 온도를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방비 절감과 더불어 배관 동파를 예방할 수도 있다. 창문에 에어캡(뽁뽁이)를 부착하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온도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이 이뤄지므로 단열 성능이 좋은 건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열 효율이 저하된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 절약과 함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 시 10%이상 효율이 증가한다.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너무 오래됐거나, 오염된 경우 교체해야 한다. 열 효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보일러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보일러 내부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적어도 연 2회, 보일러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하는 것이 좋다. ◆ 지역난방은 천천히 조금씩 온도 올려야 지역난방의 경우 겨울철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평상시 온도보다 2~3℃ 낮게 설정하고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로 설정한다. 지역난방은 연속난방시스템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내 온도를 20℃로 설정한 뒤 춥다고 느낄 때마다 온도를 0.5~1℃씩 천천히 상승시켜야 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3.02.02 victory@newspim.com 보통 싱크대 밑에 있는 난방온수 분배기의 수동밸브를 조절할 수도 있다.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씩 밸브를 조절하고 사용하지 않는 방은 방문을 닫아 열 손실을 막아야 한다. 중앙난방은 입주민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문기관을 통해 배기가스 일산화탄소(CO)와 산소(O2) 값을 측정하고 적정 공기비를 조정한다. 공기량이 많으면 손실열량이 증가하고, 연료량이 많으면 매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1~1.2로 적정 공기비를 유지해야 한다. 주기적인 세관을 통하여 전열면의 그을음과 스케일을 제거하고, 배관에서의 열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보온도 필요하다. 연수기 작동과 수질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국회에선 난방비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난방비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또는 80%)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확대 대책만 내놓았을 뿐 중산층으로의 지원 범위 확대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victory@newspim.com 2023-02-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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