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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내린 충북 피해 속출...충주 주택·도로·농경지 침수 잇따라

기사입력 : 2022년08월20일 18: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0일 18:00

[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홍주표 기자 = 충북 전역에 20일 새벽부터 최대 150㎜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내려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충주 앙성면 159㎜, 산척면 138㎜, 엄정면 118㎜, 제천시 금성면 101㎜, 단양군 영춘 90㎜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시 엄정면 주택옹벽 붕괴.[사진 = 충주시] 2022.08.20 baek3413@newspim.com

이번 비로 이날 오전 4시30분쯤 중앙고속도로 제천터널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8시간동안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산사태로 이 곳을 지나던 택시가 파손되고 운전자 A(60) 씨와 승객 B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도로공사 제천지사는 굴착기 2대와 롤러 2대, 덤프트럭 16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30분쯤 1개 차로에 대해 통행을 재개했다.

충주시 앙성면 도로 유실.[사진= 충주시] 2022.08.20 baek3413@newspim.com

시간당 최고 70mm의 물폭탄이 내린 충주지역은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 도로 파손, 옹벽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앙성면 주택 1곳과 식당 1곳, 산척면에서 주택 2곳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다.

또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삼탄역 부근 충북선 동량~삼탄간 하행선에 토석류 56㎥가 선로를 덮쳐 3시간 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굴삭기 1대와 인력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을 벌여 9전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는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충주시시장이 앙성면 수해 현장을 방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사진=충주시] 2022.08.20 baek3413@newspim.com

음성 감곡면에서는 도로 2곳과 인근 상가와 창고에 물이 차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충북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경보는 이날 오후 모두 해제됐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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