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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9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09:04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09:04

김여정, 尹대통령 '담대한 구상' 비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일축하며 "절대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했습니다. 더욱이 김 부부장은 "우리는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대화하지 않을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또 헛소리를 했을 바에는 차라리 입을 옹다물고 있는 편이 체면을 유지하는데 더 이로웠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이번에 윤석열은 온통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세계를 지키기 위한 것' 따위의 궤변과 체제 대결을 고취하는데만 몰념했다"라며 "역시 개는 엄지든 새끼든 짖어대기가 일쑤라더니 명색이 대통령이란 것도 다를 바 없다"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김 부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으로 권력 실세 2위로 평가받죠. 우리나라를 향해 독한 막말을 쏟아내는 전담인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더욱 그 강도가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2022.08.15 yjle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尹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 초청해 만찬 회동/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19일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신임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사퇴 압박' 이석현 사의 밝히자마자 김무성 내정/국민일보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김 고문이 최근 대통령실로부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직을 제안받고 고심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다. 취임식은 이르면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KF-16·공중급유기, 나토 등 10개국 항공기와 호주서 연합훈련/중앙일보
윤석열 정부 들어 세계 최대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 역대 최대 전력을 보냈던 군이 오는 29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인 '피치블랙(Pitch Black)'에 처음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미 "윤 대통령 '담대한 구상' 지지…제재는 계속"/경향신문
미국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 한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통해 비핵화 합의 전이라도 일부 제재 면제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신중한 기류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권영세 "'3D'로 北 비핵화"/한국일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의 비핵화 해법으로 '3D'를 제시했다. 3D는 △핵 억제(Deterrence) △핵 단념(Dissuasion) △대화(Dialogue)를 일컫는다. 추가 핵실험을 막고, 핵 개발 유혹을 차단해, 결국 협상에 응할 북한과 비핵화를 논의하겠다는 의미다.

與비대위, 90도 사과로 첫발 뗀 날… '이준석 혁신위' 존폐 또 충돌 / 동아일보
"뭉쳐야 한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돼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비대위 첫 회의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건 화합이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당의 갈등을 반드시 봉합하겠다는 의지다.

들끓는 이재명 지지 당원들… "당헌 80조 완전 삭제하라" 청원 폭발 / 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절충안'을 의결하자 강성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개딸'(개혁의 딸) 등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강성 당원들은 해당 당헌의 '완전 삭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野 "국민설득 없이 경찰국 강행… 수해 상황 속에 장관은 만찬" / 세계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이 행정안전부 첫 업무보고에서 경찰국 설치의 적법성과 초대 국장의 과거 행적, 수해 대응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행안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행안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경찰국 설립에 반대해 전국 총경 회의를 주도했다 대기발령을 받은 류삼영 총경도 증인으로 나왔다.

"비대위 단독 체제로" "혁신위 흔들지 말라"… 安·최재형 정면충돌 / 조선일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최재형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 존폐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안 의원이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혁신위를 해체하고 비상대책위 단독 체제로 가야 한다"고 하자 혁신위원장인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혁신위를 흔들지 말라"고 맞섰다.

민주당 당대표, 이번 주말 호남 투표서 사실상 확정될 듯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사실상 이번 주말에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44만여명에 달하는 호남 권리당원의 표심이 20~21일 호남 순회경선에서 공개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8일 광주와 전남 지역 권리당원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권이 있는 26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전북 권리당원 유권자 15만7000여명은 17일 투표를 시작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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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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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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