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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호주 '피치블랙' 다국적 훈련 첫 참가…공중급유기 첫 급유작전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8:12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8:12

8월 29일~9월 7일 단독전력 해외훈련
KF-16 6대‧KC-330‧130여명 병력 전개
10개국 100여대 참가, 연합작전‧군사협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공군이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호주 다윈과 앰벌리 기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2022 피치블랙'(Pitch Black)에 처음 참가한다.

이를 위해 18일 6대의 KF-16 편대가 충주 공군 19전투비행단를 이륙해 호주 다윈기지를 향해 떠났다.

이들 KF-16 편대는 한국 공군 KC-330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필리핀 클락 공항을 경유해 19일 호주 다윈기지에 도착한다.

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 KF-16 전투기가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인 호주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특히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해외 전투기 전개(Ferry)를 하면서 KC-330 공중급유기를 통한 급유작전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호주 임무공역에서도 급유작전을 하며 대한민국 공군의 단독 전력만으로 해외 훈련에 참가한다.

우리 공군은 KF-16 전투기 6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 130여 명의 병력이 참가 한다.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고 참가국과의 군사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피치블랙 훈련은 호주 공군이 역내 안보와 우방국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호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100여 대의 항공전력이 참가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작전요원들은 1주일 간 새로운 환경을 익히는 적응훈련을 한 후 2주에 걸쳐 진행되는 본 훈련기간 동안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공중급유 등의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전적 연합 전투능력을 강화한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훈련공역을 남반구까지 확대한다. 여러 국가의 다양한 항공전력과 공중작전으로 상호운용성을 높여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군 KF-16 2대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가 호주 피치블랙 훈련 전개에 대비해 사전 공중급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공군은 호주 공군의 제의에 따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피치블랙 훈련을 참관했다.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작전 능력과 군사교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한다.

피치블랙 훈련은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와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하는 레드플래그(Red Flag) 훈련에 이어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해외 연합훈련이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작전요원들의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전개 환경을 모사한 장시간의 시뮬레이터 탑승훈련과 체공비행훈련 등 전투기의 해외 전개를 대비해 수개월 간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전투기량을 유지해왔다.

훈련단장인 우창효(대령‧45‧공사 47기) 19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은 "피치블랙 훈련은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기가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의 지원을 받으며 참가하는 역사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우 단장은 "참가국은 물론 전 세계에 우리 공군의 강한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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