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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Q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은 '적자전환'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4:23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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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분기 연속 매출 7조 넘어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 경신
할인전 부진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가 지난 2분기 7조1473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할인점의 부진과 지난해 인수한 SCK컴퍼니와 G마켓 인수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마트가 11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7조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8647억원) 대비 21.9% 늘었다. 이마트는 상품·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집객 강화, 온·오프라인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4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의 손실을 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6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와 G마켓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조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별도기준 2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3조9607억원,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2조9002억원이다. 기존점 역시 3.8% 신장하며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점은 수익성 및 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개선한 3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2분기에는 흑자 폭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한 1165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 개선한 1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투숙율이 급감한 상황 속에서도 그랜드조선, 조선팰리스 등 신규 호텔들을 론칭하며 투자를 이어간 결과 19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24는 2분기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점포수는 176개점 증가한 총 6204개점이다.

SSG닷컴의 2분기 GMV(총거래액)는 13% 증가한 1조4884억원, 순매출은 21.1% 증가한 4231억원이다. 자회사인 W컨셉 GMV는 47% 증가한 1110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G마켓 2분기 GMV는 전년 동기 비 1% 증가한 4조497억원으로 나타났다. SCK컴퍼니 2분기 매출은 15% 성장한 6659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공시와 함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인 '수익성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오프라인은 업의 본질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가격 경쟁력 확보, 대형행사 확대, PL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한다. 또 점포 리뉴얼 투자 등 점포 운영 효율화와 고객경험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온라인은 성장과 수익 창출의 균형에 중점을 둔다. PP센터 운영 효율화, 통합 풀필먼트 정책 등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유료멤버쉽 강화와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계열사의 고른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며 "하반기 상품 경쟁력 강화, PL 상품 확대, 물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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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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