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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슈가·정국까지…성공적인 솔로활동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6:33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6:33

제이홉, 지난달 15일 첫 솔로 앨범으로 개별활동 시작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2막을 열기 전 개별활동에 돌입했다. 멤버 제이홉이 솔로 앨범을 내면서 홀로서기의 시작을 알렸다. 정국과 슈가 역시 개별 활동으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제이홉 '잭 인 더 박스' 발매…美 음악 페스티벌 장식

지난달 15일 첫 정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한 제이홉이 개별 활동으로 그룹 활동과 다른 강렬한 모습을 녹여냈다. 앨범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의 면모와 함께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국 음악 페스티벌 '룰라팔루자' 피날레를 장식한 제이홉 [사진=빅히트뮤직] 2022.08.09 alice09@newspim.com

'잭 인 더 박스'에는 제이홉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 그리고 그의 음악 세계가 담긴 10곡이 수록됐다. 그간 그룹 활동에 집중을 해 온 만큼 오롯이 혼자 힘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제이홉에겐 도전이었다.

제이홉은 새 앨범 발매 전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MORE)'를 선공개했고, 세상을 향해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를 곡을 통해 소개했다. '모어'의 경우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차트(7월 16일자)에서 82위를 기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성적이지만, 개인 활동의 시작을 연 앨범이 TOP100에 랭크됐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적인 셈이다.

이후 발매된 '잭 인 더 박스'는 빌보드를 제외하고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스포티파이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 영국 NME 리안 달리에게 만점을 받았고, 롤링스톤지 등 주요 평론에서 80점대의 점수를 받아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솔로 활동을 이어간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룰라팔루자'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약 1시간 동안 이색적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이홉은 10만5000명의 관객들 앞에서 홀로 무대를 채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이홉 솔로앨범 타이틀곡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뮤직] 2022.07.14 alice09@newspim.com

그는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과 첫 믹스테이프와 방탄소년단 곡까지 총 18곡을 열창했다. 이에 미국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했다.

이어 "제이홉 공연은 음악의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이홉은 '롤라팔루자'에 오른 어떤 퍼포머보다 무대 위에서 가장 활발히 무대를 누볐고, 목소리도 완벽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7명 중 하나가 아닌 1인으로서 무언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 방탄소년단 보컬라인 솔로 활동…완전체에 쏠리는 기대감

제이홉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기 전, 슈가와 정국도 홀로 서기를 시작했다. 슈가의 경우 싸이가 지난 4월 발매한 '싸다9'의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의 작사·작곡과 프로듀싱 및 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곡은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곡과 전혀 다른 음악 색깔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정국의 경우 정식 앨범 발표 없이 자신의 이름으로 스포티파이에 발표한 단 두 곡으로 2000만명의 월간 청취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곡은 방탄소년단 웹툰 '착호'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와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스포티파이 정국 계정] 2022.08.09 alice09@newspim.com

정국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현재 K팝 가수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역대 기록을 모두 고려하며 한국인으로서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또 하국 솔로가수로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하며 47위를 기록(8월 6일자)하며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보컬라인 진·지민·정국·뷔는 베니 블랑코와 스눕독과 협업한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를 발매하며 솔로 외에도 유닛으로도 활약하며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별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완전체 활동으로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월드컵 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앰버서더인 이들은 '골 오브 센츄리(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월드컵 송'을 공개한다.

또 이들은 완전체로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진행하는 글로벌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앤 오디션-더 하울링(&AUDITION - The Howling -)'에 출연한다.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앨범을 끊임 없이 준비 중이다. 챕터2로 가기 전 솔로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들이 완전체로 어떠한 시너지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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