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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 조명하는 학술회의 열린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09:03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09:03

29일 디아스포라 문학연구자 30여 명 참가, 디아스포라 한글문학 조망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 창간, 전 세계에 우리 디아스포라 문학 알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오는 7월 29일(금)에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회의 <2022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과 인문지리>를 한국문학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번역원과 국제한인문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한인 문학 및 한글 문학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하고 나아가 한글 글쓰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를 진단하는 총론 발표에 이어 권역별 문학연구자들이 전 세계 각지의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장의 고려인 상인들 [조용준 사진] 2022.07.25 digibobos@newspim.com

이번 학술회의 오전 총론에서는 「디아스포라 한인 문학의 정체성과 미래」(이형권)와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장과 문예지의 역할」(이승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지고 오후 프로그램은 지역론과 작가 및 작품론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역론 세션에서는 미주·중국·중앙아시아·유럽·일본 등 권역별 디아스포라 문학을 조망하고, 작가 및 작품론 세션에서는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조명희, 고정희, 심연수 등의 작가론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아스포라 한글, 한인 문학에 대해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오늘날 범지구적인 디아스포라 현상에 따른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review@klti.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7월 28일 목요일까지다.

이번 학술회의는 번역원이 올해 창간하는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의 창간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번역원은 전 세계에 산재한 한인문학 및 한글문학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학의 장으로서 이번 웹진을 기획하였다.

편집기획위원회에는 이형권(편집기획위원장, 충남대), 홍용희(경희사이버대), 김환기(동국대), 윤의섭(대전대), 고명철(광운대), 정은경(중앙대) 등 권역별 디아스포라 문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는 미주·유럽·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디아스포라 한글 문학의 정전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동시대 다양한 한인 창작자(교포·조선족·고려인·탈북자·해외 입양인·해외 노동자·다문화가정 출신) 및 한글로 글을 쓰는 외국인들의 문학 작품도 고루 수록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국어 창작 공모제 등을 통해 국내외 작가 및 한글 창작이 가능한 외국인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필자와 독자층을 확보하는 창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아스포라 문학을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K-pop과 K-드라마 등 K-문화 리뷰와 현장 탐방 등의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성과 동시대성 그리고 다양한 문화․사회적인 배경을 가진 삶과 정신을 담은 문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웹진 창간호는 K-디아스포라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될 첫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특별히 한글 창작 작품으로만 꾸려질 예정이며 올해 11월 초에 발간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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