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유망 콘텐츠 기업' 2년간 지원...마중물 역할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4:37

애니‧웹툰 등 제작·유통 20개사 선발 완료
약 1억여원 상당의 현금성 지원 및 투자유치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을 K-콘텐츠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가 유망한 콘텐츠 기업에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마중물'을 붓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형 우수 콘텐츠 기업 육성사업(콘텐츠 육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유망 기업 20개사 선발도 마쳤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인건비 18개월간 지원, 투자유치 추진 및 기업 간 네트워킹 제공

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을 키우고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웹툰·웹소설, 게임, 콘텐츠 유통 등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18개월간 지원한다.

콘텐츠 육성사업의 핵심내용은 2가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유통, 마케팅 비용 지원 및 인건비 지원 등 현금성 지원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화 모델 강화다.

우선 유망기업의 도약을 위한 1억여원 상당의 현금성 지원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제작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제작‧기획‧마케팅 인력 채용 시 기업당 최대 2명에 대한 인건비로 225만원을 최대 18개월 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길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낮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1억원 가운데 1500만원은 기업의 홍보·마케팅·유통 강화 목적인 '기업 자율 마케팅비용'으로 사용된다. 선정된 기업이 온라인 광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IP 인·허가 등을 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할 때 사용 가능하다.

두 번째로, 기업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화 모델 강화도 지원한다. 특히,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사업모델 확장에 집중한다. 가령 애니메이션 개발 전문 기업의 핵심 캐릭터를 게임 분야에 응용하거나, 실감형 콘텐츠로 확대 개발하는 등 사업의 확장성을 넓히고 콘텐츠 개발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콘텐츠 기업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해 크로스미디어(융합형 2차 저작) 프로젝트 기획·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7월에 발족한 '서울콘텐츠투자협의체'를 통해 민관학 자원을 집결, 유망 기업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협의체 구성원인 콘텐츠 펀드 운용 투자사들을 통한 펀드 연계 뿐 아니라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SB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들을 선발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종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사업 예산이 이전 시의회에서 삭감돼 아쉽지만 그래도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