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때 '러닝메이트' 트럼프-펜스, 이젠 정적으로...11월 선거 앞두고 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펜스, 애리조나 주지사 경선에 트럼프 대항마 지지 선언
2024년 대선 노리는 트럼프·펜스, 정면 충돌 불가피해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024년 백악관 탈환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러닝 메이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다시 충돌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애리조나주지사 경선 후보로 나선 카린 테일러 롭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지 성명을 통해 롭슨이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무모한' 정책 의제를 애리조나 지역에서 막아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롭슨도 트위터에 펜스 부통령의 지지 성명을 소개하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치러지는 애리조나주지사 당내 경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찌감치 폭스 뉴스 여성앵커 출신 캐리 레이크에 대한 지지를 천명한 바 있다. 레이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대선 사기' 주장에 적극 동조하면서 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하지만 펜스 전 부통령이 '대항마'인 롭슨을 공개 지지하면서 한때 러닝 메이트였던 트럼프와 펜스 두사람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레이크와 롭슨의 지지율은 39% 대 34%로 경합 상태다. 한때 레이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10%p 이상 앞섰지만 격차가 매우 좁혀진 셈이다. 

미 의회에서 대통령 선거 선거인단 결과를 확정하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와 펜스의 갈등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이 여전히 막강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이에 맞서는 경선 후보들을 종종 지지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엔 펜스 전 부통령의 지지를 업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었던 도전자를 큰 표 차이로 물리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차기 대권 도전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와 펜스는 각자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통해 당내 입지와 정국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양측의 충돌과 갈등이 더욱 증폭될 수 밖에 없는 구도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선 승리를 도둑 맞았다"며 지지자를 선동해왔지만, 펜스 전 부통령은 이에 동조하지 않았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해 1월 6일 상원의장 자격으로 대선 투표 결과를 최종 승인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골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를 절차대로 처리했다.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막기위해 이른 바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일으켰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때 결정적으로 뒤틀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선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로 독주하고 있다. 이어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5%),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7%),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6%),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6%)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와 전국 성인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같은 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61%나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재출마 불가론'이나 '세대교체론'이 점화될 경우 다른 경합 후보들이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이같은 기류를 의식해 예상보다 빠른 9월쯤 대권 재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