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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 영국 리아트 최우수상‧인기상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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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17일 매일 25분씩 화려한 에어쇼
24과목 고난도 기동, 전 세계 찬사 쏟아져
18~22일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 비행 예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5~17일 영국 '리아트'(RIAT‧Royal International Air Tatoo)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놓았다.

블랙이글스는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거머 쥐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공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1971년에 처음 열린 리아트는 영국 글로스터셔 페어포드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올해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7개 나라에서 20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하고 17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7월 17일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 영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와 우정비행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군] 

블랙이글스는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리아트에 참가했으며 지난 15일부터 사흘 간 매일 1차례 25분 간 에어쇼를 펼쳤다.

리아트 에어쇼 첫날 블랙이글스는 영국 하늘에 태극마크를 그리는 고난도 태극 기동을 선보였다. 8기의 항공기들이 하나의 비행기처럼 일치된 기동을 펼치며 항공기의 전후면을 보여주는 웻지롤(Wedge Roll) 등 24과목의 고난도 기동을 펼쳐 보였다.

영국 현지 언론과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은 뜨거운 찬사를 쏟아냈다. 블랙이글스의 특별 초청으로 리아트 현장에서 에어쇼를 관람한 영국 현지 교민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에 감격했다.

장희관 주영 재향군인회장은 "대한민국이 만든 항공기로 대한민국 조종사들이 영국에서 멋지게 에어쇼를 펼쳐줘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7월 15~17일 영국 리아트에 참가해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군]

정상화 공군참모총장도 행사장을 찾아 블랙이글스 요원들을 격려했다. 정 총장은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은 어떤 표현을 해도 모자랄 것"이라면서 "힘든 환경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네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멋지게 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16일 영국 버턴어폰트렌트(Burton upon Trent) 한국전 참전비 상공에서 추모비행도 펼쳤다.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리아트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영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와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한영 공군 간 우호를 증진했다.

리아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이글스는 18~22일이 열리는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편대를 이뤄 플라이 바이(Fly-By) 비행을 펼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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