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병대 마린온 유가족들, 대통령‧장관에 "전면 재조사" 공개 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항서 마린온 참사 순직 장병 4주기 추모식
유가족들 "전면 재조사‧관련자 처벌" 요구
이종섭 국방부장관 "5명의 영웅 기억할 것"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참사 유가족들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다시 한 번 사고 전면 재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경북 포항 특정경비지역사령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열린 순직 장병 4주기 추모식에서 윤 대통령과 이 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유가족들은 "사고 헬기의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유가족의 고소가 지난해 검찰에 의해 3년 만에 불기소 처분됐다"면서 "헬기 사고로 젊은 장병 5명이 순직했는데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할 관계자와 기관이 없다는 사실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2021년 10월 1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마린온(MUH-1) 순직자 위령탑을 찾아 헌화 후 분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특히 유가족들은 "젊은 나이에 희생된 우리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유가족들에게 진정한 위로란 사고를 제대로 조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당국의 다짐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유가족들은 "이것만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러한 억울한 인명의 희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세상을 떠난 장병들의 넋을 달랠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 현지에서 추모식을 마친 유가족들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순직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추모식에 직접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우리 해병대의 오랜 꿈이었던 항공단 창설을 준비하던 중 순직하신 다섯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해병대 항공단의 역사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초대 항공대장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던 고(故) 김정일 대령,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해병이 됐고 공지기동해병대의 원대한 꿈을 품고 항공장교의 길을 택했던 고 노동환 중령" 등 순직 장병들을 한명씩 호명했다.

또 이 장관은 "정비사로서 항공정비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헬기박사'라고 불렸던 고 김진화 상사,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며 항상 겸손하면서도 해병대 항공단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고 김세영 중사, 해병대 첫 항공승무병으로 선발될 정도로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로부터 늘 신뢰받았던 고 박재우 병장" 등 순직 장병들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추모했다.

해병대항공단 조종사들이 2021년 12월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앞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이 장관은 "이들 5명의 해병 영웅들은 소중한 아들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이었으며 훌륭한 아버지였다"면서 "그분들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뜨거운 열정 덕분에 해병대는 2021년 12월 항공단을 창설했고 공지기동해병대 완성이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공격형 헬기 전력화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해병대가 더욱 강력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은 다섯 해병 영웅들처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마린온 헬기 참사는 2018년 7월 경북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5명의 장병이 순직했다.

순직 장병 유가족들은 사고 직후 KAI 측이 결함이 있는 헬기를 공급해 5명의 장병을 숨지게 했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또는 업무과실치사 혐의로 김조원 전 KAI 사장을 고소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021년 6월 증거 불충분으로 김 전 사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