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0.5%p↑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에 8월 주담대 금리도 '高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빅스텝에 혼합형·변동형 금리 상승
예금 증가에 15일 코픽스 금리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한국은행의 사상 최초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2.25%로 오른 가운데,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상승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700~6.096%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연 3.71~5.21%) 대비 최대 0.886%p 오른 수치다.

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경우 4.26~6.10%로 같은 기간 연 3.88~5.63%에서 0.47%p 상승했다.

지난달까지 연 7%를 넘던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낮아진 다소 상황이지만, 이날 한은의 빅스텝으로 다시 7%대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혼합형 금리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을 기준으로 삼는데,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작년 12월 31일 2.259%에서 지난달 17일 4.147%로 치솟았다. 이후 일주일 후인 24일 3.948%로 0.199%p 낮아지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은이 올해 말 기준금리를 3.0%까지 끌어올릴 경우 시장금리도 상승해 연말 주담대 금리 상단은 8%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상승 전망이다. 변동금리의 준거가 되는 코픽스는 정기예금 증가분을 반영해 오르는데, 시중은행들은 지난달부터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코픽스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해 5월 0.82%에서 1.98%로 1.16%p 올랐다.

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가 오르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따라 뛰는데, 코픽스 금리는 은행 정기예금 규모 증가를 반영해 인상된다"며 "지난달 예금금리 인상분은 이달 15일 발표하는 코픽스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6월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685조959억원으로 전달(679조7768억원)보다 5조3191억원 증가했다.

이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행렬에 따라 8월 코픽스 금리와 주담대 금리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결국 금융당국 압박으로 올린 예금금리가 고스란히 대출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당국 눈치에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낮췄지만 신용대출 금리는 올려 대출자들의 금리인하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 대표 신용대출 상품인 '쏠 편한 직장인 대출 S' 최고 금리는 연 7.34%, 하나은행 '프리미엄 직장인 론' 금리는 연 7.351%로 집계됐다. 4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12일 기준 3.42~6.086%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