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세계적 그라피티스트, 셰퍼드 페어리 내한...서울 건물에 대형 벽화 그린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11:35

롯데뮤지엄, 7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
50명 한정 팬 미팅과 사인회도 열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예술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 (Shepard Fairey, 1970-)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아이즈 오픈-마인즈 오픈(EYES OPEN - MINDS OPEN)>을 7월 29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셰퍼드 페어리, 'EYES OPEN - MINDS OPEN' 전시회 포스터 [사진=롯데뮤지엄] ,2022.07.12 digibobos@newspim.com

미국 챨스턴에서 태어난 셰퍼드 페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전쟁, 평화, 정치, 환경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누구나 어디선가 그의 작품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버락 오바마의 초상을 담은 'HOPE'(2008)가 가장 유명하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50개 이상의 대규모 공공 벽화 작업을 선보이며,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보스턴 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벽화 작업을 하는 셰퍼드 페어리 [사진=롯데뮤지엄] 2022.07.12 digibobos@newspim.com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셰퍼드 페어리가 내한해 벽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객이 아티스트의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셰퍼드 페어리는 전시 개최 전 롯데월드타워 외 서울 시내 건물 외벽에 대형 벽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작 벽화는 전시 기간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7월 30일(토) 14시, 작가에게 직접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가 구축 해온 예술 철학과 사상, 작업 방식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질의 응답시간과 50명을 선발하여 진행되는 친필 사인회 이벤트를 마련하여 작가와 관람객이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29,000원으로 강연과 전시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문화와 시각 예술을 넘나들며 평화·정의·환경과 같은 철학적 메시지를 아우르는 작업으로 예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470여 점의 대표 작품과 서울 시내에 제작된 대형 벽화 작업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0년 밀워키(Milwaukee)에 그려진 셰퍼드 페어리 벽화 "Voting Rights Are Human Rights" [사진=트위터] 2022.07.12 digibobos@newspim.com

롯데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주변과 사회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생각하고 행동을 유도하게 하는 셰퍼드 페어리의 자유로우면서도 단단한 철학이 담긴 예술세계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