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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어 6월 모의평가 문항 오류…"기본 문항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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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Ⅱ 문항 오류
수능 출제·이의심사 제도 개선 방안 내놨지만 또 오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상위권 여부를 가르는 초고난도 문항에 이어 난도가 낮은 문항에서도 오류가 발생하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기본 문항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지난 9일 실시된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학생들에게 통지하고, 수능에 이어 모의평가 문항 오류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날인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6.09 kimkim@newspim.com

앞서 지난달 9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Ⅱ 과목 14번 문항에서 출제 오류가 발견돼 '전원 정답' 처리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 과목에서도 오류가 발생해 해당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이 성적이 기재되지 않은 '빈칸' 성적표를 받는 등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수능 출제 오류는 총 9번, 모의평가는 8번이 각각 발생했다. 수능 문항 오류와 관련해 총 4번의 개선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수험생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가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를 신설하고, 사회·과학탐구영역 검토위원을 8명에서 12명으로 늘리는 등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개선방안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출제오류가 나오면 평가원 출제 시스템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오류가 나타난 문항은 이른바 '조기안착문항'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및 모의평가 문항은 3단계에 걸쳐 출제되는데,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문항은 조기에 확정한다는 것이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평가원은 초기에 제출한 문항과 최종 문항을 서로 비교해 전혀 수정이 없었던 문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단계별 출제 문제지를 비교해 전혀 수정이 없었던 제시문, 자료, 삽화 등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일반적으로 '조기안착문항'은 고난도 문항이 아닌 2점짜리 '기본' 문항을 말한다. 고난도 문항은 출제검토진이 예상 정답률을 기준으로 하위15% 이하로 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해서는 문항점검회의에서 별도 점검한다.

문영주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문항점검은 처음 제출된 문제지와 최종 문제지를 비교하겠다는 것이 골자"라며 "마지막까지 확실 여부를 한 번 더 점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아 평가원 기획실분석실장은 "오류가 있었던 문항 채점 결과 50% 이상이 정답한 상태"였다며 "모두 정답으로 했을 때 표준점수 최고점이 1점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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