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일지] 매각, 무산, 재매각....우여곡절 끝 KG그룹에 안긴 쌍용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9년 법정관리부터 KG그룹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까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KG그룹으로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인수합병(M&A) 최종 인수예정자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돼 있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전경 모습[사진=쌍용자동차]

법원의 최종 인수예정자 허가로 KG그룹은 쌍용차 매각까지 본계약과 관계인 집회를 통한 채권단 동의만 남겨두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법정관리 시작 이후 인도 마힌드라로에 인수합병됐지만 2020년 다시 기업회생에 돌입했다. 이후 2021년 에디슨모터스를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했지만 계약이 해지됐고 이번에 KG컨소시엄이 다시 최종 인수예정자가 됐다.

다음은 2009년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돌입한 이후 KG그룹이 우선 인수예정자로 선정되기까지의 일지다.

◆ 쌍용차 매각 일지

▲ 2009년

1월 9일 상하이차,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2월 6일 법원,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 2010년

5월 10일 쌍용차 매각 공고
8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 마힌드라 선정
11월 23일 쌍용차-마힌드라, 본계약 체결

▲ 2011년

3월 14일 법원,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료 결정

▲ 2013년

1월 10일 쌍용차 노사,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복직 합의

▲2020년

4월 3일 마힌드라, 쌍용차에 신규 자본 투자 거부
8월 10일 마힌드라 "새 투자자 나오면 대주주 포기" 발표
12월 21일 쌍용차, 산업은행 대출금 900억 원 만기 도래. 기업회생 신청

▲2021년

1월 1일 마힌드라 "쌍용차 대주주 자리 투자자에 넘기고 30% 이하 지분 보유" 발
1월 28일 쌍용차,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 돌입 준비 발표
3월 23일 쌍용차, 감사의견 거절...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절차 진행
4월 2일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돌입
6월 8일 쌍용차 임직원, 직원 절반 2년간 무급휴직 등 자구 계획안 가결
6월 28일 쌍용차, EY한영회계법인 매각 주간사로 선정 및 매각 공고.
7월 30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에디슨모터스·이엘비앤티·SM그룹HAAH오토모티브 등 인수의향서 제출
9월 1일 법원, 쌍용차 회생 계획안 제출 시한 11월 1일로 연기
9월 15일 쌍용차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이엘비앤티·카디널 원 모터스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디 EV 등 3곳 매각 본입찰 참여.
10월 20일 법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11월 2일 쌍용차-에디슨모터스, M&A 양해각서 체결
12월 19일 에디슨모터스-쌍용차, 인수대금 3048억원으로 합의

▲2022년

1월 4일 사모펀드 키스톤PE,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서 탈퇴
1월 10일 법원, 쌍용차-에디슨모터스 M&A 투자 계약 체결 허가. 쌍용차-에디슨모터스, M&A 본계약 체결.
2월 3일 에디슨모터스, 쌍용차에 150억 원 운영자금 지원
2월 28일 쌍용차, 회생 계획안 법원 제출. 회생채권 1.75%만 현금 변제 결정
3월 21일 쌍용차 채권단, 법원에 에디슨모터스 M&A 반대 탄원서 제출
3월 25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수대금 잔금 2743억원 미납
3월 28일 쌍용차, 에디슨모터스에 계약해제 통보. 인수무산
3월 29일 에디슨모터스, 투자계약 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4월 12일 KG그룹, 쌍용차 인수 사전의향서 제출
5월 4일 쌍용차 인수후보 예비 실사 마감
5월 13일 법원, 쌍용차 조건부 인수예정자에 KG컨소시엄 선정
6월 24일 쌍용차,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광림컨소시엄, 인수제안서 제출
6월 28일 법원, KG컨소시엄을 쌍용차 M&A 최종 인수예정자로 허가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