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폭염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철 기상관측정보를 분석해 개발한 '열분포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열분포도는 인공위성을 통해 획득한 자료를 분석해 30m의 일정한 간격으로 평균기온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로 국립재난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공되었다.
행안부는 전국 각기관에서 열분포도를 활용하면 폭염 저감시설 위치선정 등 지역별 맞춤형 폭염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열이 집중된 지역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에서 보유 중인 무더위 쉼터, 재난취약계층 현황 정보 등을 접목하면 그 지역에 필요한 폭염 대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종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열분포도'는 모든 행정·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서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모델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