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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준석·정진석 갈등에 "정치라는 게 늘 그런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09:56

"야당 지도부 회동, 국회 구성되면 의회 지도자 만난 뒤"
박순애, 음주운전에 "여러 상황·가벌성, 도덕성 따져야"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민의힘 지도부내 갈등양상을 두고 "정치란게 늘 그런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용산 청사로비에서 '여당내 갈등이 심각해지는데 오늘 당지도부를 만나서 어떤 말을 할 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갈등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청사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천안함 피격사건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포격전, 목함지뢰 사건 등 북한 도발 사건에 맞선 호국영웅들과 희생자 유가족 등을 초청해 개최한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 행사를 마친 뒤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배웅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2022.06.09

윤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라며 "(여)당 수장도 당내 문제는 지켜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계획에 대해서는 "당연히 만나야죠"라며 "국회 구성이 되면 일단 의회 지도자들부터 만나고 하다보면 자연스레 여야 중진들도 만나고 이렇게 되지 않겠나. 저도 기다리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박순애 장관후보자에 대한 음주운전 전력 등 부적격 지적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의혹이 팩트(사실)인지 더 확인해야 하지 않나"라며 "음주운전 자체만 갖고 얘기할 게 아니고 언제 한 것이며 여러 상황이나 가벌성, 도덕성 등을 따져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취임 한달째를 맞는 소감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일이 중요하다"며 "백일이 되더라도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있나. 열심히 하겠다"라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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