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만, 반도체 넘어 전기차 시장까지 넘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대만이 일본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위탁생산 최대 업체로 알려진 훙하이정밀공업(이하 폭스콘)은 일본 니덱과 손을 잡았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2021년 폭스콘의 전기차 자회사 폭스트론은 일본 정밀모터 업체 니덱과 전기자동차(EV)용 모터 생산∙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폭스콘은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나 아직 자동차 기술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아 일본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세계 3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올 4월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와 협업해 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생산라인 신설 계획을 밝혔다. IGBT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전력반도체 제품군 중 하나다. 덴소는 IGBT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소니, 덴소와 함께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2024년 12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소니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과의 협력 강화가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업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대만과 일본 자동차 기업 간 밀착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업 과정에서 일본 첨단 기술이 대만에 흡수되면 일본은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대만에 밀려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1년 10월 폭스콘이 공개한 세단형 전기차 '모델E'. [사진=폭스콘]

앞서 대만은 전자∙반도체 부문에서 기술은 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 기업을 매수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폭스콘은 2016년 일본 전자 산업을 대표하는 샤프를 7000억엔(약 6조70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2018년 샤프를 통해 도시바 개인용 컴퓨터(PC) 사업을 인수하며 전자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2019년에는 UMC가 후지쯔의 주력인 미에현 반도체 공장을 인수했다. 

일본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는 2020년 자금 확보를 위해 아이폰용 LCD 생산 거점인 하쿠산 공장을 폭스콘 샤프에 매각했다. 같은 해 파나소닉은 적자에 시달리던 반도체 사업을 대만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제조업체 누보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타임즈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반도체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9.7%로 3위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6.6%로 5위에 그쳤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