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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당선인 "군민 화합과 통합 최우선"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02:35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02:35

강진발전 5·5·5·5 핵심 전략...인수위 구성 즉시 구체화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 후보가 민선8기 전남 강진군수에 당선됐다.

강진원 당선인은 6·1지방선거 강진군수 선거에서 54.88%를 득표해 45.11%의 이승옥 후보를 9.77%p 차로 눌렀다.  

2일 강 당선인은 "다시 한번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2022.06.01 ej7648@newspim.com

"이번 선거는 경선 과정에 대한 군민의 심판이자, '강진군민만이 군수를 결정한다'는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강진의 새로운 행복과 번영 즉, 신(新)강진시대를 반드시 열어달라는 군민의 명령이 담긴 선거였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인은 "이승옥 후보님과 이 후보님을 지지했던 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거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과 대립, 분열을 봉합해 하루빨리 군민 화합과 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선의 기쁨에 취해 있을 겨를이 없다. 인수위가 구성되는 즉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강진 발전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며 "취임 이후 곧바로 5·5·5·5 강진발전 핵심전략을 집행할 수 있도록 인수위 단계서부터 체계화,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전국 107개 지역 소멸위기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10년, 20년 후의 강진의 미래 비전을 확고히 세우고,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당선인은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내무부 사무관,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기업도시기획단장, 장흥군 부군수를 거쳐 제42, 43대 강진군수를 역임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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