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베트남서 사기범 2명 검거해 국내 송환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08:00

음식점 투자금 등 22억원 가로챈 사기범 송환
교민 상대 부동산 투자 운영금 빼돌린 상습 사기범 송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사기 범죄자 2명을 베트남 현지서 붙잡아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은 베트남 공안부와 공조해 국내에서 22억원 상당 사기를 저지르고 베트남으로 도피한 A씨와 베트남 현지 교민 30여명 대상 상습 사기범 B씨를 각각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차리고 음식점 개업에 투자하면 연 3% 이자를 준다고 속여 2억7000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이와 같은 사기를 7건을 저질러 수배된 상태였다. 사기 피해액은 22억원에 달했다.

경찰청은 A씨가 베트남 다낭에 체류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서울 서초경찰서 요청에 따라 A씨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급받았다.

경찰은 베트남 공안부와 공조해 A씨가 투숙한 호텔을 특정했다. 며칠 동안 잠복을 통해 A씨 동향을 파악한 경찰은 지난 5월 11일 A씨를 검거했다. 현지 공안과 협의를 통해 이날 A씨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29 obliviate12@newspim.com

경찰은 앞서 B씨를 지난 5월 25일 국내에 송환했다. 경찰청은 2021년 9월 베트남 경찰 주재관을 통해 한국인 수배자 B씨가 교민 상대로 투자 사기를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가 수사한 결과 B씨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100만평 규모 리조트와 호텔 공사를 한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유치했다. B씨는 회사 운영자금을 빌려주면 전액 상환하겠다고 속여 5억3000만원을 뺏는 등 30명 넘는 교민에게 20억원 넘는 돈을 가로챘다.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는 지난해 11월 일산서부경찰서 요청에 따라 B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고 현지 공안 등과 함께 소재지를 추적했다. 경찰은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A씨가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듣고 현지 공안과 공조해 지난 5월 12일 A씨를 붙잡았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지침 완화로 국제 공조를 통한 도피사범 검거 ·송환 역시 정상화하고 있다"며 "특히 도피사범의 경우 교민사회에서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에 대한 검거 및 송환을 통해 교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