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양지호, '캐디' 아내와 데뷔15년만에 KPGA 생애 첫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16:07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지호가 데뷔 15년만에 감격의 첫승을 안았다.

양지호(33)는 2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열린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버디5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아내 김유정씨와 포즈를 취한 양지호. [사진= KPGA]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써낸 양지호는 2위 박성국(34)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양지호는 132전 133기 끝에 부인 김유정 씨와 기쁨을 만끽했다. 퍼트에 능한 양지호는 골프백을 멘 그의 부인과 함께 활짝 웃었다. 4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그의 아내는 결정적 순간에 양지호에게 조언을 건네, 우승 도우미가 됐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대회 초반 언더파를 친 선수들이 별로 없었다.
이 과정속에 정한밀(31·도휘에드가)이 이틀 연속 4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무빙데이엔 박성국(34.케이엠제약)이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날 다른 풍경이 연출됐다. 핀 위치 등이 이전보다 쉬운 곳에 꽂혔다. 이전 라운드에 비해 버디가 많이 나왔다. 순위도 요동쳤다.

이날 양지호는 4번(파4)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파5 5번홀에서 이글, 6번(파4)홀에선 다시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그는 후반 11번(파4)홀에서 버디를 했다. 이어 어려운 홀에서 2연속 버디로 2위 박성국을 2타차(8언더파)로 벌렸다. 내리막 경사에 있는 코스 난이도 4위의 12번(파4)홀에서 1타를 줋인뒤 해저드가 잔뜩 움크린 시그니처홀인 13번(파3)홀에서 버디를 했다. 하지만 양지호는 15번(파5)홀에서 버디를 한 반면 박성국은 버디를 추가, 두 선수는 공동선두(7언더파)가 됐다. 하지만 박성국은 17번(파4)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타수는 다시 2타차로 벌어졌다.

2008년 데뷔한 양지호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2012년엔 일본투어를 병행 2부투어인 노빌컵 우승을 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KPGA 2부투어 챌린지투어에서 활동, 2015년 탤린지투어 4회 대회서 우승했다.

지난 주 매치플레이에서 데뷔13년만에 생애 첫승을 이룬 박은신은 3위(2언더파), 서요섭과 고군택, 전성현, 황재민, 캐나타교포 이원준은 공동4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김민규와 마관우는 공동9위(1오버파), 정한밀, 최민철, 황중곤은 공동11위(3오버파),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은 공동19위(5오버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