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이재준 후보 선대위, 상대 후보 고발…이동환 측 "다급한 모양"

기사입력 : 2022년05월28일 13:14

최종수정 : 2022년05월28일 13:14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6·1지방선거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장 여야 후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단체 대화방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 측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관계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 선거 운동을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이동환 후보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준 후보 측이 다급한 모양"이라며 맞받아 쳤다.

이재준 후보(왼쪽)와 이동환 후보.[사진=이재준·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28 lkh@newspim.com

이재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360여명이 가입 돼 있는 '2동환, 고양♡' 카톡방에서 일부는 이동환 후보에 대한 지지수준을 넘어서 상대방 이재준 후보를 사칭하는 위법행위가 수 십여 차례 벌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국적 주민과 전라도 등 특정 지역과 국적을 비하를 내용은 밝히기 민망함을 넘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같은 정치적 활동을 '이동환N번방'으로 규정하고 이동환 후보 스스로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지고 고양시장 후보 선거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이동환 후보의 묵인과 방조 하에 상대 후보에 대한 용인하기 어려운 사칭과 비하는 물론, 선거운동에 대한 방향과 지시가 이뤄졌고 본인이 부방장으로 활동한 것까지 밝혀졌다"며 "뿐만 아니라 이재준 후보를 사칭하는 카톡방에서 후보를 비하하고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웹자보 등을 퍼나르는 등 카톡방을 이용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재준 후보 측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전날 이동환 후보를 비롯한 5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일산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동환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이동환 후보 부대변인은 이날 '이재준 후보 측의 불법선거운동? 아주 다급한 모양'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전혀 확인 안된 것을 이재준 후보 선대위가 일방적으로 가공해 마치 사실인 양 유포하고 일방적으로 보도 했다"며 "오히려 불법성 언론 플레이로 이동환 후보에 대해 낙선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부대변인은 "특히 이재준 후보를 사칭한 근거나 가짜뉴스의 기사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가짜인지 당최 모르겠다"며 "이재준 후보 측이 아주 다급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변인도 모르고 더욱 후보 조차 모르는 대화방을 섞어 놓았을 뿐 아니라 대화방에 참여하는 각각의 사람들이 수시로 자연스럽게 쓰는 것을 선거운동에 정신 없는 후보 등이 관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재준 후보 측은 이와 같은 내용에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기사 자체가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가 될 것이므로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