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청년들과 함께 이색유세를 펼쳐 눈길을 끈다.
박 후보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WAVE2340청년본부와 함께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청년문화 유세 데이트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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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26일 오후 7시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청년문화 유세데이프에 참가해 청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형준 선거캠프]2022.05.27 ndh4000@newspim.com |
WAVE2340 청년본부는 박형준 후보 캠프내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들로 박형준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 릴스, 인스타 필터 등 젊은 감각의 SNS를 만들거나 메타버스 선거캠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청년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날 청년본부가 기획한 청년문화 유세데이트는 MZ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밸런스 게임, 선거 유세곡 디제잉 등 MZ 세대 취향에 맞춘 소통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wave2340청년본부에서 만든 청년정책들을 박형준 후보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모인 청중들과 함께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두 번째 도시 vs 아시아10대 행복도시, '글로벌허브도시 vs 디지털금융도시' 등 박형준 후보의 공약을 질문으로 재구성해 청중들과 재미있게 소통했고, 이어진 청년비전 언박싱 에서는 청년본부에서 만든 정책들을 박형준 후보에게 전달했다.
청년비전박스는 청년들이 직접 모여 만든 정책으로 ▲신진 문화예술인 지원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시장 활성화 ▲e스포츠 경기장 시민개방형 시설로 전환 ▲공공주택정책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을 통한 정책 효능감 증대 등 MZ 세대들이 희망하는 부산의 발전과 미래 비전이 담겨있다.
청년비전박스를 전달받은 박형준 후보는 "부산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일자리·주거·문화 세 가지"라며, "지산학 협력·청년 무이자 전세 대출 등을 통해 부산에서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문화공간 형성·청년문화 스트리트 등 부산을 아주 재밌게 만들 정책을 기획하고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에게 미래가 있고, 살기 좋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