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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남지사, 김영록·이정현·민점기 경쟁…金, 4년 전 득표율 넘을까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7:16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7:16

여론조사서 金 62.9%·李 11.6%·閔 1.9%
김영록, 광역평가 1위만 30회…성과 바탕 자신감
이정현, 3선·새누리당 대표 저력으로 '변화' 외쳐

[나주=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6·1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에서는 재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와 만만치 않은 저력의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맞붙어 주목된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후보가 4년 전 득표율인 77%를 넘을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물론 김영록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7~18일 여수와 목포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라남도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2.9%를 기록했다. 이정현 후보 11.6%, 민점기 진보당 후보 1.9%이었고, 모름 및 무응답이 23.6%이었다.

김영록 후보, 맞춤형 동물복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진=김영록 후보]2022.05.24 ej7648@newspim.com

이는 4년 전 득표율보다 작지만,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김영록 후보 72.6%, 이정현 후보 4.1%, 민점기 후보 0.7%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년 동안 30회 동안 전국 광역시도지사 평가 1위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도정을 잇는 공약으로 국립 의과대 설립을 1호 공약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한 전남에 첨단반도체 특화산단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 전남 농어업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과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 관광 300만 명 시대 개막,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등을 내세웠다.

[구례=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전남 구례터미널 인근에서 유세하고 있는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후보[사진 제공=이정현 후보]. 2022.05.25 parksj@newspim.com

반면, 이정현 후보는 전남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차례나 당선되고 청와대 홍보수석,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낸 저력 있는 정치인이다. 국민의힘 서진 정책의 대표격 인물로 그동안 수 차례 낙선에도 끈기 있게 호남에 도전하며 변화를 외쳤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을 모두 밟으며 선거유세를 하겠다는 자세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수십년간 민주당을 선택한 결과가 일자리가 없고 점차 인구가 줄어가는 '희망 없는' 전라남도를 만든 것이라며 이번에는 변화를 가져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당선은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받은 11.5%를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후보가 윤 대통령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국민의힘의 호남 도전에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이 후보는 전남 22개 시군을 하나의 거대도시로 묶는 전남 메가시티를 바탕으로 전남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융복합형의 관광·휴양벨트 확립 등도 약속했다.

고흥우주·드론 복합산업단지 구축, 농수축산업 복합단지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도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그는 3선 의원과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내 현재 윤석열 정부 내 인맥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전남 발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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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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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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