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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방선거 D-9, 이재명도 어렵다…여야 막판 승리 공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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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與 지지율 50% 넘겨, 이재명도 오차 내 경쟁
인천·경기·충남·세종서 여야, 오차범위 내 경쟁
李 "투표하면 이긴다", 여야 지지층 결집 관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 지방선거가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얼굴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조차 인천 계양을에서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최근 취임식과 통합 행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5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50% 지지율을 넘기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5.23 dedanhi@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수행 긍정 평가 52.1%, 부정적 평가는 40.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9%p 늘었고, 부정평가는 3.6%p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2.0p 오른 50.1%로 지난 2020년 2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38.6%를 기록했고, 정의당 2.7%, 기타 정당 1.4%, 무당층 7.3%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같은 여권의 상승세 속에서 9일 남은 지방선거도 여권이 유리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대표선수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인천=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photo@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경인일보의 의뢰로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이 위원장 46.6%, 윤 후보 46.9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해당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오차 범위 내 박빙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기와 인천·충남·세종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제기하고 있는 정권 안정론이 민주당의 정권 견제론보다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현재 오차 범위 내 경쟁을 펼치고 있는 4개 지역을 모두 승리하면 8개 광역을 얻는 것으로 승리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현재 8개 지역에서 앞서고 있어 격전지 결과에 따라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민주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을 기점으로 야권 지지층 결집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평균 50%대의 지방선거 투표율을 감안할 때 대선 당시 지지층을 결집하면 승리한다는 공식이다. 

이날 김해를 찾은 이재명 위원장은 수로왕릉 광장 지원유세 및 거리인사에서 "선거가 어렵다고 한다. 객관적 수치상·관거 전례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며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투표했던 78% 국민 중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통계적으로 55% 전후만 투표할 것이다. 우리를 통해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여론조사 흐름대로 여권이 압승할지, 막판 민주당이 지지층 결집에 성공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지 지방선거 성적표는 여전히 박빙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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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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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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