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민지 "울보에서, 우승 확신이 현실로"…KLPGA 통산11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15일 17:35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20:40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시즌 첫승 다승 예고

[수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승이자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박민지가 우승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15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황유민(19·한체대)을 1타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11승을 써냈다.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황유민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박민지는 버디5개와 보기3개로 2타를 줄이는 등 후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트로피를 움켜쥐었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이로써 박민지는 개인 통산 2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첫 타이틀 방어는 2019년과 2020년 MBN 여자오픈에서 기록했다.

미디어룸에 들어선 박민지는 "(이곳에) 오고 싶었다고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됐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최종일에서 그는 "내가 질 수 없다. 이런 마음으로 그냥 계속 버디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이 대회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그는 "사실 우승을 예감했다. 이번 시합엔 우승할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했다.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박민지. 박민지는 "그동안 세리머니를 안한다는 말을 들어 한손을 올렸다. 이젠 우승 포즈도 많이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KLPGA]

특히, 지난해 시즌 6승 이후 10개월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그는 '그동안 많이 울었다'라고 공개했다.

박민지는 "(우승이 없어) 많이 울었다. 올해 코로나도 걸리고 대회도 못 나가고 중간에 기권하는 일도 생기고 그래서 자주 울었다. 올해 처음으로 갤러리 분들 앞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압박감이 있고 난 잘하는 선수인데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눈물이 나왔다. 응원을 해준 이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우승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했다. 스스로 실망 많이 했다. 6승한 것에 대해 심취해 있었다. 그런 시간이 지나니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그는 올 개막전에 불참했다. 시즌 2번쨰 대회에서 28위를 한후 3번째 대회는 충전을 위해 기권했다. 코로나19 후유증이 심했다. 그리고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서 4위, 직전 대회인 교촌오픈에선 8위로 2연속 톱10에 오른 뒤 목표로 하던 시즌 첫승을 했다.

울적한 마음을 풀어낸 방법에 대해선 "그냥 울고 싶을 때 많이 울고 그랬다. 그냥 같이 안고 갔더니 사라졌다"라고 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그냥 우승'이라고 밝힌 박민지는 "다음 주에도 우승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몇 승 이런 건 없다. 작년처럼 그냥 되는 대로 기회 오는 대로 하겠다'라며 몰아치기 우승을 예고했다.

그동안의 속상함을 다승으로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후회했던 일도 꺼냈다. 박민지는 "LPGA ANA 인스퍼레이션과 US여자오픈 신청을 안한 것이다. ANA 대회는 개막전이 있어서 안했고 US여자오픈의 경우 앞뒤로 2개씩의 디펜딩챔프 대회가 있어 강행군 일정이라 안했다. 후회되는 2가지 일이다"라고 했다.

이날 16번홀에서부터 다리에 쥐가 난 상태로 대회를 치른 박민지는 "우선 종아리를 누르고 스트레칭을 하고 싶다"라며 "(18일부터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위해 쉴 틈이 없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수많은 갤러리들이 운집한 이 대회는 역대 최대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