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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GO!] 김진태 "12년 도정 교체 요구 커...'尹정부 원팀' 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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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에 당당...내일도 떳떳하게 얘기할 수"
"도민만 보고 부드러운 포용 이미지로 가겠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부론산업단지 꼭 유치"
"박정하·원강수와 '1인 3각' 힘 합쳐 움직일 것"

[춘천=뉴스핌] 김은지 김승현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이미 20년이 지난 노무현 정신보다는 엊그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노(친노무현)의 구심점으로 불리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를 향한 발언이다.

지난 12일 오전 강원 춘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만난 김 후보는 "전날 이광재 후보와 토론을 해보니 '지난 일은 묻지 마라. 내일만 얘기하라'고 하더라. 내일에 대해서 장밋빛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제 어떻게 살았는지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자리를 놓고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자 오른팔로 불린 인물이다.

김 후보는 "이광재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이고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내일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는 묻지 말라'고 하는 후보보다는 과거에도 당당하고 내일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이 원하는 강원지사는 "깨끗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한 차례 강원지사를 지낸 바 있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취임 7개월만에 지사직을 상실했고 이후 최문순 지사가 그의 자리를 이어 3선 강원지사를 지냈다. 사실상 이광재, 최문순이란 전현직 지사의 순으로 이어지는 도정 '승계'였다.

김 후보는 "강원도가 보수세가 강하다고 하지만 보수가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12년 동안 3번도 아니고 4번을 진 것"이라며 "저에게도 큰 숙제가 어깨 위에 짊어져있다. 12년 만에 도정을 교체해달란 그런 큰 요구들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출신으로 19~20대에 걸쳐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다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보여준 저돌적이고 강성적인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김 후보에게는 이 점이 넘어야 할 벽으로 여겨져 왔다.

김 후보는 이 점과 관련해선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행정가를 뽑는 것"이라며 "요즘 김진태가 바뀌었단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부드러운 포용의 이미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강원지사 공천을 받은 직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도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통합과 포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김 후보는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추천한 바 있다. 도내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컷오프'였다.

이후 김 후보는 단식농성까지 벌였고 공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전제로 재심의를 하면서 공천 논란은 일단락됐다. 당시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 조계종에 공권력 투입 등을 거론한 과거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기사회생한 김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꼭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결의를 다졌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이날 그는 10여년 동안 이어진 민주당 도정에 대해서 "최문순 지사가 지금 해놓은 것이 레고랜드밖에 없다. 거의 12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맹폭했다. 

대신 윤석열 정부와 시너지를 강조하면서 "관광만 가지고는 지역 총생산을 올리기가 힘들다. 이번에야말로 강원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도민의 관심이 집중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도 힘줘 말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한다고 한다. 제가 봐서는 좀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힘 있는 여당일 때는 하지 않다가 이제 야당이 되니 하겠다고 하는데, 설치를 하려면 진즉 했어야 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강원, 강릉의 외손주'를 자처한 것과 관련해선 "(도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하는 그런 특별한 마음, 또 반대로 윤 대통령이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강원 지역 숙원 산업인 오색케이블카부터 놓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우리 강원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게 강원도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원주를 반도체클러스터에 편입시키겠단 구상 밝힌 적 있다"며 "힘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원주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에 목숨을 걸고 있다"며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지 7년만에 인구가 10만명이 늘었다.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그것을 유치하기만 하면 강원도 최초의 인구 50만 도시 달성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봤다. 

이어 "전날 이광재 후보도 여기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까지 3명이 '1인 3각' 같이 힘을 합쳐서 공약을 내걸고 당선이 되면 바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 영서지역 대표 도시인 '춘천'과 '원주'의 역할은 미국 워싱턴와 뉴욕에 각각 빗댔다. 그는 "뉴욕이 인구로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많지만 세계 정치 중심은 워싱턴이다. 그런 식으로 각각 역할에 맞춰서 하는 것"이라면서 "춘천은 행정중심, 원주는 산업경제 중심 도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동 지역이 영서 지역에 대해 발전이 더디고 소외되는 문제에 대해선 "이번에 강원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영동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환동해권은 앞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 또 북극항로가 열리는 것을 보면 동해항 같은 경우 새로운 북극항로의 거점항이 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정말 키워야 할 곳"이라고 했다. 이어 "동해를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삼는 것뿐 아니라 강릉은 관광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도시로, 삼척은 수소 거점 도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들을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원팀으로, 제대로 한번 강원도를 바꿀 수 있는 김진태를 꼭 밀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접전 속이지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대 후보인 이광재 후보는 도민의 선택을 한번 받은 바 있는데, 자신이 강원지사의 적임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도민에게 필요한 지사는 어떤 사람인가.

▲ 깨끗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전날 이광재 후보와 토론을 해보니 '지난 일은 묻지 마라. 내일만 얘기하라'고 하더라. 내일에 대해서 장밋빛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어제 어떻게 살았는지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겠나. 최문순 현 강원지사는 사람은 좋은데 우유부단해서 일이 제대로 진행 안 된 것이 많다.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강원도는 최문순 도정이 길게 이어지며 국민의힘의 약세 지역이란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점에 대한 우려는 없나. 체감하는 지역 민심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 저한테도 큰 숙제가 어깨 위에 짊어져있다. 12년만에 도정을 교체해달란 그런 큰 요구들을 받고 있다. 강원도가 보수라고 하지만 보수가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12년 동안 3번도 아니고 4번을 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가져오자' 이런 여론이 많이 있다. 지금 새 정부가 출범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았다. 도정교체가 더 의미가 있다. 이광재 후보는 노무현의 사람이고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미 20년 지난 노무현 정신보다는 엊그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12년 동안 최문순 도정을 냉정하게 평가해준다면.

▲ 일을 한 게 있어야 잘못한 것을 말할 것이다. 지금 해놓은 것이 레고랜드밖에 없다. 거의 12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강원도의 특성 중에 하나가 관광 중심, 안보 접경지역이라는 점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이라 저발전 됐다는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원 발전 방향의 설정은. 

▲ 강원도 하면 관광을 많이 떠올린다. 그러나 지역내총생산(GRDP) 분포를 분석해보면 관광이 실제로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강원 지역 내 총생산의 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산업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공무원, 공공기관 유치가 총생산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관광만 가지고는 지역 총생산을 올리기가 힘들다. 데이터로 이것이 나타나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신산업은 어떤 것이 있나. 

▲ 지금 강원특별자치도를 첫번째 공약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달성되면 다른 문제들도 다 그 틀 안에서 해결을 할 수 있다. 규제를 없애서 대기업을 유치하고 또 공공기관을 강원도에 유치하는 그런 것들도 다 포함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강릉의 외손주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윤석열 정부와 강원도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 강원도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하는 그런 특별한 마음, 또 반대로 윤 대통령이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강원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사람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한다고 한다. 제가 봐서는 좀 코미디 같은 일이다. 힘 있는 여당일 때 안 하다가 이제 야당이 되니 하겠다고 한다. 하려면 진즉 했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다를 것이다. 강원 지역 숙원 산업인 오색케이블카부터 놓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 우리 강원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게 강원도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

- 이전까지는 '김진태'에 대한 강성 이미지가 강했다. 경선 과정에서 힘드셨던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행정은 다른 문제 아닌가. 나를 지지하는 도민과 아닌 도민을 다 품고 가야 한다. 본인의 이미지, 행정가로서의 김진태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면.

▲ 요즘 김진태가 바뀌었단 말을 많이 듣고있다. 저는 실제로 그 전에도 부드러운 남자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단식 투쟁을 거치면서 저도 조금 바뀐것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이 세상이라는 게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토론을 한다거나 해도 청문회를 할 때에 비해서는 많이 다를 것이다. 강원도민들도 '김진태가 생각보다 부드러운데, 토론을 하는 것을 봐도 실제 만나보면 더 그렇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행정가를 뽑는 것이라 계속 이런 부드러운 포용의 이미지로 가겠다.

-영동·영서 지역 인프라 차이 등 불균형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 

▲ 저도 이번에 강원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영동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렇게 획기적으로 개선된 서울~강릉 KTX가 개통이 된 뒤에도 강릉의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 특히 환동해권은 앞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통일을 대비하고 또 북극항로가 열리는 걸 보면 동해항 같은 경우 새로운 북극항로의 거점항이 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정말 키워야 할 곳이다.

그래서 동해는 그런 식으로, 삼척은 수소 거점 도시로 해서 강원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 성장 산업의 거점 도시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강릉도 관광과 해양바이오산업이 있다. 각각 지역 특성 맞는 그런 산업들 발전시킬 생각이다. 강원도 중에서도 전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는 영동지역에 신성장산업 거점을 같이 연결시키면 강원도뿐아니라 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

-계속되는 산불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도민들의 아픔이 될 것 같다.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도민의 이야기를 들어본 것은 어땠나. 대안이나 보강책은 어떤 것인가.

▲ 산불은 동해안 쪽에서만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피해가 더 빈발하고 있다. 산불대응 조직을 강릉에 설치될 도청 제2청사에 통합시키려고 한다. 그전에는 영동과 영서 지역 산불 조직이 각각 다르게 돼 있었다. 영서는 도청 녹색국, 영동은 산불방지센터라고 환동해본부에 있는 방지센터로 이원화돼있었는데 이걸 도청 제2청사서 일원화해서 산불방지 본부 차원으로 승격시켜 통합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동해안 산불에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하겠다. 

-아까 말한 신산업 중심 거점중 하나는 아마 원주이지 않을까. 

▲ 원주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에 목숨을 걸고 있다.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지 7년만에 인구가 10만명이 늘었다. 이번에 원주부론단지에 그것을 유치하기만 하면 강원도 최초의 인구 50만 도시 달성이 이뤄지는 것이다. 전날 이광재 후보도 여기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까지 3명이 '1인 3각' 같이 힘을 합쳐서 공약 내걸고 당선되면 바로 움직이겠다. 거기에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원주를 반도체클러스터에 편입시키겠단 구상 밝힌 적 있어서 좀 힘을 받고 있다.

-원래 강원도 제1도시는 춘천이었는데 원주의 인구가 더 많아진 점은 아쉽다.

▲쇠퇴라고는 할 것 까지는 없다. 춘천 인구는 늘고 있다. 그래서 굳이 비유를 하자면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의 관계라고 할까. 뉴욕이 인구로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많지만 세계 정치 중심은 워싱턴이다. 그런 식으로 각각 역할에 맞춰서 하는 것이다. 춘천은 행정중심, 원주는 산업경제 중심 도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내일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는 묻지 말라고 하는 후보보다는 과거에도 당당하고 내일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을 뽑을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사람을 뽑을 것인지, 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원팀으로, 제대로 한번 강원도를 바꿀 수 있는 김진태를 꼭 밀어주시기 바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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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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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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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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