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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GO!] 김진태 "12년 도정 교체 요구 커...'尹정부 원팀' 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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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거에 당당...내일도 떳떳하게 얘기할 수"
"도민만 보고 부드러운 포용 이미지로 가겠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부론산업단지 꼭 유치"
"박정하·원강수와 '1인 3각' 힘 합쳐 움직일 것"

[춘천=뉴스핌] 김은지 김승현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이미 20년이 지난 노무현 정신보다는 엊그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노(친노무현)의 구심점으로 불리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를 향한 발언이다.

지난 12일 오전 강원 춘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만난 김 후보는 "전날 이광재 후보와 토론을 해보니 '지난 일은 묻지 마라. 내일만 얘기하라'고 하더라. 내일에 대해서 장밋빛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제 어떻게 살았는지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자리를 놓고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자 오른팔로 불린 인물이다.

김 후보는 "이광재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이고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내일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는 묻지 말라'고 하는 후보보다는 과거에도 당당하고 내일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이 원하는 강원지사는 "깨끗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2010년 7월부터 2011년 1월까지 한 차례 강원지사를 지낸 바 있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취임 7개월만에 지사직을 상실했고 이후 최문순 지사가 그의 자리를 이어 3선 강원지사를 지냈다. 사실상 이광재, 최문순이란 전현직 지사의 순으로 이어지는 도정 '승계'였다.

김 후보는 "강원도가 보수세가 강하다고 하지만 보수가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12년 동안 3번도 아니고 4번을 진 것"이라며 "저에게도 큰 숙제가 어깨 위에 짊어져있다. 12년 만에 도정을 교체해달란 그런 큰 요구들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출신으로 19~20대에 걸쳐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다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보여준 저돌적이고 강성적인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김 후보에게는 이 점이 넘어야 할 벽으로 여겨져 왔다.

김 후보는 이 점과 관련해선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행정가를 뽑는 것"이라며 "요즘 김진태가 바뀌었단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부드러운 포용의 이미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강원지사 공천을 받은 직후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도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통합과 포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김 후보는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 추천한 바 있다. 도내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경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컷오프'였다.

이후 김 후보는 단식농성까지 벌였고 공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전제로 재심의를 하면서 공천 논란은 일단락됐다. 당시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 조계종에 공권력 투입 등을 거론한 과거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기사회생한 김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꼭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결의를 다졌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이날 그는 10여년 동안 이어진 민주당 도정에 대해서 "최문순 지사가 지금 해놓은 것이 레고랜드밖에 없다. 거의 12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맹폭했다. 

대신 윤석열 정부와 시너지를 강조하면서 "관광만 가지고는 지역 총생산을 올리기가 힘들다. 이번에야말로 강원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도민의 관심이 집중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서도 힘줘 말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한다고 한다. 제가 봐서는 좀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힘 있는 여당일 때는 하지 않다가 이제 야당이 되니 하겠다고 하는데, 설치를 하려면 진즉 했어야 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강원, 강릉의 외손주'를 자처한 것과 관련해선 "(도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하는 그런 특별한 마음, 또 반대로 윤 대통령이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강원 지역 숙원 산업인 오색케이블카부터 놓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우리 강원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게 강원도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원주를 반도체클러스터에 편입시키겠단 구상 밝힌 적 있다"며 "힘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원주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에 목숨을 걸고 있다"며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지 7년만에 인구가 10만명이 늘었다.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그것을 유치하기만 하면 강원도 최초의 인구 50만 도시 달성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봤다. 

이어 "전날 이광재 후보도 여기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까지 3명이 '1인 3각' 같이 힘을 합쳐서 공약을 내걸고 당선이 되면 바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 영서지역 대표 도시인 '춘천'과 '원주'의 역할은 미국 워싱턴와 뉴욕에 각각 빗댔다. 그는 "뉴욕이 인구로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많지만 세계 정치 중심은 워싱턴이다. 그런 식으로 각각 역할에 맞춰서 하는 것"이라면서 "춘천은 행정중심, 원주는 산업경제 중심 도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동 지역이 영서 지역에 대해 발전이 더디고 소외되는 문제에 대해선 "이번에 강원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영동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환동해권은 앞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 또 북극항로가 열리는 것을 보면 동해항 같은 경우 새로운 북극항로의 거점항이 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정말 키워야 할 곳"이라고 했다. 이어 "동해를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삼는 것뿐 아니라 강릉은 관광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도시로, 삼척은 수소 거점 도시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들을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원팀으로, 제대로 한번 강원도를 바꿀 수 있는 김진태를 꼭 밀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향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2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접전 속이지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대 후보인 이광재 후보는 도민의 선택을 한번 받은 바 있는데, 자신이 강원지사의 적임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도민에게 필요한 지사는 어떤 사람인가.

▲ 깨끗하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전날 이광재 후보와 토론을 해보니 '지난 일은 묻지 마라. 내일만 얘기하라'고 하더라. 내일에 대해서 장밋빛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어제 어떻게 살았는지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니겠나. 최문순 현 강원지사는 사람은 좋은데 우유부단해서 일이 제대로 진행 안 된 것이 많다.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강원도는 최문순 도정이 길게 이어지며 국민의힘의 약세 지역이란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점에 대한 우려는 없나. 체감하는 지역 민심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 저한테도 큰 숙제가 어깨 위에 짊어져있다. 12년만에 도정을 교체해달란 그런 큰 요구들을 받고 있다. 강원도가 보수라고 하지만 보수가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12년 동안 3번도 아니고 4번을 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가져오자' 이런 여론이 많이 있다. 지금 새 정부가 출범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았다. 도정교체가 더 의미가 있다. 이광재 후보는 노무현의 사람이고 노 전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미 20년 지난 노무현 정신보다는 엊그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도 중요하다고 하셨다. 12년 동안 최문순 도정을 냉정하게 평가해준다면.

▲ 일을 한 게 있어야 잘못한 것을 말할 것이다. 지금 해놓은 것이 레고랜드밖에 없다. 거의 12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강원도의 특성 중에 하나가 관광 중심, 안보 접경지역이라는 점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이라 저발전 됐다는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원 발전 방향의 설정은. 

▲ 강원도 하면 관광을 많이 떠올린다. 그러나 지역내총생산(GRDP) 분포를 분석해보면 관광이 실제로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강원 지역 내 총생산의 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산업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공무원, 공공기관 유치가 총생산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관광만 가지고는 지역 총생산을 올리기가 힘들다. 데이터로 이것이 나타나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신산업은 어떤 것이 있나. 

▲ 지금 강원특별자치도를 첫번째 공약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달성되면 다른 문제들도 다 그 틀 안에서 해결을 할 수 있다. 규제를 없애서 대기업을 유치하고 또 공공기관을 강원도에 유치하는 그런 것들도 다 포함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기간 강릉의 외손주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윤석열 정부와 강원도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 강원도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하는 그런 특별한 마음, 또 반대로 윤 대통령이 강원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강원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사람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한다고 한다. 제가 봐서는 좀 코미디 같은 일이다. 힘 있는 여당일 때 안 하다가 이제 야당이 되니 하겠다고 한다. 하려면 진즉 했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다를 것이다. 강원 지역 숙원 산업인 오색케이블카부터 놓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 우리 강원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게 강원도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

- 이전까지는 '김진태'에 대한 강성 이미지가 강했다. 경선 과정에서 힘드셨던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행정은 다른 문제 아닌가. 나를 지지하는 도민과 아닌 도민을 다 품고 가야 한다. 본인의 이미지, 행정가로서의 김진태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면.

▲ 요즘 김진태가 바뀌었단 말을 많이 듣고있다. 저는 실제로 그 전에도 부드러운 남자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단식 투쟁을 거치면서 저도 조금 바뀐것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이 세상이라는 게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토론을 한다거나 해도 청문회를 할 때에 비해서는 많이 다를 것이다. 강원도민들도 '김진태가 생각보다 부드러운데, 토론을 하는 것을 봐도 실제 만나보면 더 그렇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행정가를 뽑는 것이라 계속 이런 부드러운 포용의 이미지로 가겠다.

-영동·영서 지역 인프라 차이 등 불균형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 

▲ 저도 이번에 강원도를 돌아다니다 보니 영동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렇게 획기적으로 개선된 서울~강릉 KTX가 개통이 된 뒤에도 강릉의 인구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개선을 해야 한다. 특히 환동해권은 앞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통일을 대비하고 또 북극항로가 열리는 걸 보면 동해항 같은 경우 새로운 북극항로의 거점항이 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정말 키워야 할 곳이다.

그래서 동해는 그런 식으로, 삼척은 수소 거점 도시로 해서 강원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 성장 산업의 거점 도시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강릉도 관광과 해양바이오산업이 있다. 각각 지역 특성 맞는 그런 산업들 발전시킬 생각이다. 강원도 중에서도 전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는 영동지역에 신성장산업 거점을 같이 연결시키면 강원도뿐아니라 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다.

-계속되는 산불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도민들의 아픔이 될 것 같다.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도민의 이야기를 들어본 것은 어땠나. 대안이나 보강책은 어떤 것인가.

▲ 산불은 동해안 쪽에서만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피해가 더 빈발하고 있다. 산불대응 조직을 강릉에 설치될 도청 제2청사에 통합시키려고 한다. 그전에는 영동과 영서 지역 산불 조직이 각각 다르게 돼 있었다. 영서는 도청 녹색국, 영동은 산불방지센터라고 환동해본부에 있는 방지센터로 이원화돼있었는데 이걸 도청 제2청사서 일원화해서 산불방지 본부 차원으로 승격시켜 통합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동해안 산불에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하겠다. 

-아까 말한 신산업 중심 거점중 하나는 아마 원주이지 않을까. 

▲ 원주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에 목숨을 걸고 있다. 평택에도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선지 7년만에 인구가 10만명이 늘었다. 이번에 원주부론단지에 그것을 유치하기만 하면 강원도 최초의 인구 50만 도시 달성이 이뤄지는 것이다. 전날 이광재 후보도 여기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또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까지 3명이 '1인 3각' 같이 힘을 합쳐서 공약 내걸고 당선되면 바로 움직이겠다. 거기에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원주를 반도체클러스터에 편입시키겠단 구상 밝힌 적 있어서 좀 힘을 받고 있다.

-원래 강원도 제1도시는 춘천이었는데 원주의 인구가 더 많아진 점은 아쉽다.

▲쇠퇴라고는 할 것 까지는 없다. 춘천 인구는 늘고 있다. 그래서 굳이 비유를 하자면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의 관계라고 할까. 뉴욕이 인구로는 비교가 안될 만큼 많지만 세계 정치 중심은 워싱턴이다. 그런 식으로 각각 역할에 맞춰서 하는 것이다. 춘천은 행정중심, 원주는 산업경제 중심 도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내일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는 묻지 말라고 하는 후보보다는 과거에도 당당하고 내일도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을 뽑을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사람을 뽑을 것인지, 도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원팀으로, 제대로 한번 강원도를 바꿀 수 있는 김진태를 꼭 밀어주시기 바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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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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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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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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