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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이키'도 뛰어들었다...中기업들의 뜨거운 커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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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피 시장 규모, 2025년 190조 원 육박 전망
리닝·중국우정 등, 거미줄 지점망으로 우위 확보
커피 업계 '레드오션' 전락 지적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기업들의 '커피 사랑'이 뜨겁다. 업계를 초월해 커피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커피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린 것은 '중국판 나이키'로 불리며 '궈차오(國潮, 해외 브랜드 제품 대신 자국 기업이 만든 상품을 구입하는 애국 소비 트렌드)' 바람을 일으킨 리닝(李寧·02331.HK)이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환구시보)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닝스포츠(상하이)는 최근 유관 부처에 '닝 커피(寧咖啡·NING COFFEE)' 상표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리닝 측은 "매장 내 서비스 질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바이두(百度)]

◆ 급성장 중인 中 커피 시장, 업계별 대기업 '속속' 진출

최근 중국 각 업종별 거물급 기업 사이에서 커피 사업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중국 커피 시장의 고속 성장세를 엿본 기업들이 앞다투어 커피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환추스바오는 관련 자료를 인용, 2013년 이후 중국 내 커피 관련 프로젝트는 114회에 걸쳐 115억 68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미디어리서치 자료로는 지난해 기준 중국 커피시장 규모가 3817억 위안(약 72조 33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서치는 중국 커피시장이 향후 수 년 간 27.2%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 위안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편 사업을 하는 국유기업인 중국우정(中國郵政·우체국)은 지난 2월 중순 샤먼(夏門) 국제무역빌딩 1층에 '우체국 커피(POST COFFEE) 1호점을 오픈하면서 정식으로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우정 카페'를 오픈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운영 방식이 통일되지 않았었다. 올해 초 선보인 샤먼 우정커피는 중위카예(中域咖烨)와의 협력 브랜드로, 중위카예는 베이징과 상하이·광저우·선전 등으로 우정카페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샤먼 카페 오픈 첫날 1000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체국커피 1호점인 샤먼점이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톈진(天津)의 유명 만두 업체 거우부리(狗不理)의 커피 업체 투자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기업 정보 앱인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글로리아진스커피식품(톈진)유한회사가 올 2월 말 설립됐는데 법정 대표에 장옌썬(张彦森) 거우부리 그룹 회장 이름이 등재된 것이다.

이밖에 중국 국영 석유 업체인 페트로차이나(中石油)와 시노펙(中石化), 속옷 브랜드인 네이와이(内外·NEIWAI), 중의(中醫) 전통 약방인 퉁런탕(同仁堂) 등도 커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 '거미줄' 지점망 구축으로 우위 확보, 실적은 '미지수'

리닝과 중국우정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커피 사업에 뛰어든 데에는 그럴 만한 '계산'이 깔려 있다. 중국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매장과 지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접촉을 강화하면서 커피 시장에서 역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리닝의 중국 내 매장 수는 587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우정 역시 2020년 말 기준 대도시에서부터 농촌에 걸쳐 5만4000여 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시장이 급성장 중인 것은 사실이나 이미 너무 많은 기업이 몰리면서 커피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전락했다는 관측도 상당하다. 업계 거물급 기업들이 잇달아 커피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그 실적은 당초 기대보다 훨씬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거우부리는 지난 2015년 호주 커피 프랜차이즈인 글로리아진스커피(Gloria Jean's Coffees)의 중국 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5년 내 중국 내 글로리아진스커피 매장을 200여 개로 늘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올해 2월 기준 중국 내 글로리아진스커피 매장은 28개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거우부리의 근거지인 톈진에 집중된 상황이다. 업계는 글로리아진스커피의 최근 중국 법인 설립에 대해 거우부리가 다시 한 번 커피 시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타벅스가 독점하고 있다시피 한 시장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현재 중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가운데 제품 수나 인지도 면에서 뒤쳐진 로컬 브랜드들이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시노펙이나 페트로차이나 등 초대형 국유기업이 출시한 커피 브랜드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대대적인 마케팅이나 투자만으로는 장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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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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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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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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