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세 둔화...공급망 불안에 발목

기사입력 : 2022년05월10일 15:04

최종수정 : 2022년05월10일 15:04

통계청,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우리나라 제조업의 1분기 국내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르면서 5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은 줄었지만 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 생산 혹은 해외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된 제조업 제품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제조업 내수시장의 동향을 보여준다.

2022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 [자료=통계청] 2022.05.10 soy22@newspim.com

지난 1분기 국산 제품의 경우 지난 3분기(-2.7%)와 지난 4분기(-0.9%)에 이어 올해 1분기(-1.4%)에도 3분기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속가공과 자동차 생산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차량 반도체 수급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에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협력업체가 일부 가동을 중단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수입 제품은 전자제품과 전기장비 등이 늘면서 9.2%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지난해 많이 수입되면서 올해는 수입 증가분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빈 과장은 "시스템반도체나 D램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고가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지난해 많이 수입되면서 설비 투자가 어느 정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수입 증가분을 둔화시키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재별로 보면 최종재는 0.6% 감소했고, 중간재는 3.1% 증가했다. 소비재는 의약품, 상업인쇄 등이 늘어 2.9% 증가했고 자본재는 웨이퍼가공장비, 컨테이너선 등이 줄어 5.8% 감소했다.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D램 등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9.2%) 등은 감소했지만 전자제품(13.0%), 전기장비(7.4%) 등은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3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포인트 오른 규모인데, 수입 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빈 과장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정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비투자 부분에 필요한 제품들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입 비중이 자연스레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