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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일상회복' 시작...경로당·보건소 재개

기사입력 : 2022년05월07일 08:32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7:28

동작구, 보건소 일반진료·대면서비스 시작
구로·동작·서초, 경로당 점검 및 재개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마련도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자치구들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상회복 추진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방역·의료체계 개편에 발맞춰 임시 중단된 보건서비스를 재개한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 장기화로 고립돼 우울감을 겪은 어르신들을 돌본다.

7일 시에 따르면 동작구는 일반진료를 비롯한 보건소 필수 업무를 시작한다. 구로구·동작구·서초구는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을 재개하고 어르신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만 경로당은 방역책임자를 두는 등 집단감염 위험성을 줄이고 코로나 예방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만 출입하도록 한다.

경로당 운영 재개 전 청소 및 방역을 하는 모습. [자료=동작구]

동작구는 2020년 2월부터 보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및 치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사업도 대면으로 전환한다.

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작보건지소와 보건분소도 다시 문을 연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로 주민건강을 돌본다. 이외에도 내과, 한방, 물리치료 등 진료실과 건강관리센터 운영도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경로당 141개소를 점검했다. ▲전기·가스 공급 상태 ▲여름철 대비 냉방기·냉장고 가동 상태 ▲누수·곰팡이 등 경로당 시설을 정비했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정보화 교육, 건강 걷기, 콩나물 재배 등 대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로구도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 개방한다. 비말 발생 가능성이 적은 프로그램과 걷기·경작 등 야외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주간 시범운영 후 순차적으로 식사 허용 및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더불어 15개 동 자치회관을 비롯해 ▲마을활력소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공공체육시설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도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로 지친 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대면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어버이날 기념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경로당 등 어르신 복지시설에서 ▲언택트 효도여행 포토존 ▲사랑의 메시지카드 ▲어르신 글짓기 ▲사연 소개 라디오 ▲효(孝)사랑 꾸러미 전달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 특별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에는 거리두기 이전의 소중한 추억 회상 및 속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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