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 평가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2:0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순항 중이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3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막해 ▲온오프라인 국제콘퍼런스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현장 전시회 및 버추얼 전시회 ▲현장 상담회 및 자율주행 시연 등 다양한 전시와 함께 B2B 비즈니스 미팅과 체험 및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적용된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다양한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콘퍼런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기,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 국가 간 협력 방안 모색 등의 주제를 놓고 다채로운 형태의 콘퍼런스가 100여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리콘벨리 포럼.[사진=국제전기차엑스포] 2022.05.06 mmspress@newspim.com

우선 개막 사전행사로 지난 2일 열린 '한국-EV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한국과 EU 국가들간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윤순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표부 대사, 요안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사 등 20여 개국 대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히 '탄소없는 섬 2030 비전' 선포 10주년을 맞은 제주도의 추진 성과의 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한국과 EU의 지속가능한 변화와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놓고 심도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또 지난 3일에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제7차 총회를 겸한 글로벌 EV포럼이 개최되어 무공해차 50만대 시대 개막을 준비하는 우리 정부의 계획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방향, 독일의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과 국제협력, 우체국 물류 분야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사례 등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난 4일과 5일에는 미국 실리콘벨리와 함께 제4회 'IEVE-실리콘벨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전기차의 메가트렌드와 배터리산업의 진화를 주제로 미국 원디 배터리사의 CEO인 빈센트 플루니지와 나노시스 CEO인 제이슨 하트러브 등의 기조연설에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5일에는 '한-아세안 EV 포럼'이 개최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 아세안전기차협회 애드먼드 아르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등의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가 열려 양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동차와 배터리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서는 2022 아시아제어로봇시스템학회를 비롯해 대한전기학회 B․D부문 춘계학술대회,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한국ESG학회의 제1회 국제포럼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