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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검수완박 법안, 문대통령 임기 내 처리 반대 60.4%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08:29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0:14

조선일보·TV조선·케이스탯리서치 여론조사
서울·인천·경기 유권자 2415명 대상
국민투표 찬성 응답은 62.1%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처리하는 것에 대해 수도권 유권자의 60.4%가 반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인천·경기 유권자 24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임기 내 법안 처리 찬성 비중은 34.1%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관련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2.04.30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에 대한 반대는 서울(59.2%), 인천(58.6%), 경기(61.7%) 등에서 다수였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무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이 법안의 폐지 여부를 6·1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에 대해선 수도권 유권자의 62.1%가 찬성했다. 반대는 32.1%였다. 국민투표에 대한 찬성은 서울(61.1%), 인천(64.4%), 경기(62.6%) 등 모두 60% 이상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은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44.8%)이 민주당(36.9%)보다 7.9%p 높았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케이스탯리서치 등 주요 조사 회사 4곳의 공동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서울(35% 대 33%)과 인천·경기(34% 대 35%)에서 비슷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 강행에 따른 역풍이 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또한 이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4.6%, 송영길 민주당 후보 33.7%, 권수정 정의당 후보 2.5%를 보였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4.4%, 박남춘 민주당 후보 38.3%,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4.0%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45.0%,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1.0% 순이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4월 29일~5월 1일 서울(807명)·인천(804명)·경기(8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24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문항의 수도권 지역 평균치 분석은 서울·인천·경기 3개 지역 사례수 2415명을 지역별 인구 분포로 재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은 ±3.4%p, 인천과 경기는 ±3.5%p다.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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