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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6·1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에 4선 윤상현 임명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4:01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4:21

4선 중량감...'이름 없는 셰르파' 표방
이날 기준 총 5곳 보궐 지역구 확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4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6·1 국민의힘 재보궐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 의원을 재보궐 공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최고위 후 기자와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재보궐 공관위원장에 윤상현 의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 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지방선거에 더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해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략적이고 순탄한 보궐선거 공천을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뎁스 조사 결과 국민보고대회'에 참석, 이준석 대표, 윤상현 무소속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6.29 kilroy023@newspim.com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며 "(재보궐 공관위원장으로서의 각오 등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윤 의원은 최근 원내대표 선출에서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당 안팎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원내대표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는 "지금은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이라며 "대선에서 우리가 그러했듯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 연장 대리전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8월 5일 총선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지 1년 5개월 만에 당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당시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4곳의 지역구가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김은혜 의원의 경기 성남 분당갑(경기지사 후보), 홍준표 의원의 대구 수성을(대구시장 후보), 김태흠 의원의 충남 보령·서천(충남지사 후보), 박완수 의원의 경남 창원 의창(경남지사 후보) 지역구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원주갑이 비게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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