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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고량주株 강세 vs 백신株 약세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7:09

상하이종합지수 3225.64 (+38.82, +1.22%)
선전성분지수 11714.62 (+146.45, +1.27%)
촹예반지수 2466.29 (-0.55, -0.02%)
커촹반50지수 975.57 (+10.74, +1.1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4일 중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3225.64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27% 뛴 11714.62포인트, 촹예반지수는 0.02% 하락한 2466.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975.57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1.11% 올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4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열린 상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해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이 높은 대형은행에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을 인하하도록 장려하고 적기에 지준율 인하 등 통화정책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대출 비용을 낮춰 실물경제, 특히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중소·영세기업 및 자영업자의 금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701억 위안(약 167조 2245억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하회했다.

섹터별로는 고량주 섹터가 고량주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벨류에이션 회복 기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위용주식(威龍股份·603779)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주귀주(酒鬼酒·000799)는 6%, 금세연(今世緣·603369)은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 매체 거룽후이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 대표 고량주 기업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과 주귀주의 순이익도 각각 50%, 130%가량 올랐다.

동아전해증권은 프리미엄 고량주는 펀더멘털이 강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회복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산서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주가가 크게 조정되면서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프리미엄 고량주 시장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반면 백신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충분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발표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대표 HPV백신 개발업체인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300122)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19% 하락한 116.0 위안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3540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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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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