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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국어·수학 선택과목간 점수차,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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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매체·미적분에 상위권 쏠릴 것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결과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간 점수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3월 학평을 치른 수험생 6120명(고3 3456명, 재수생 26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국어 선택과목에 따른 공통과목 점수 차이가 지난해 3월 학평보다 크게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국어 공통과목에서 고3 학생들의 경우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언어와매체 46점, 화법과작문 43.1점으로 2.9점 점수차가 났지만 올해는 언어와매체 50.4점, 화법과작문 42.0점으로 8.4점 격차가 발생했다.

재수생도 지난해 언어와매체 58.7점, 화법과작문 56.0점으로 2.7점차에서 올해 언어와매체 58.8점, 화법과작문 55.3점으로 3.5점차로 더 크게 벌어졌다.

수학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공통과목에서 고3은 지난해 3월 확률과통계 20.8점, 미적분 34.6점으로 13.8점차 발생했다. 올해는 확률과통계 20.9점, 미적분 36.2점으로 15.4점으로 격차가 커졌다.

마찬가지로 재수생도 지난해 확률과통계 41.4점, 미적분 54.0점으로 12.6점차에서 금년 3월 확률과통계 37.6점, 미적분 50.4점으로 12.8점차로 다소 점수차가 벌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처럼 선택과목 간 격차가 벌어질 경우 결국 표준점수에서는 언어와매체, 미적분 선택학생들이 고득점을 얻고 1, 2등급 최상위 등급 분포에서도 해당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국어에서는 언어와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에 더 쏠리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표준점수의 경우 지난해 3월 학평에서 언어와매체 최고점 142점, 화법과작문 139점이었다. 수학에서는 확률과통계 150점, 미적분 157점, 기하 152점으로 국어와 수학 각각 언어와매체, 미적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수능에서도 국어는 언어와매체 149점, 화법과작문 147점이었고 수학에서는 확률과통계 144점, 미적분 147점, 기하 14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미적분을 선택하는 문과 학생들이 늘고 있어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도 선택과목간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3월 학평 결과는 오는 14일 개인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선택과목간 점수는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점수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임 대표는 "문이과 교차지원 변수와 선택과목간 점수차 변수 등이 종합 반영돼 수시 지원에서도 지난해보다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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