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산시 청년중심 도시 조성 '박차'...39개 청년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9:56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9: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올해 '청년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안산'이라는 청년정책 비전 달성을 위해 총 39개의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중심 도시를 조성해간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등 획기적인 정책과 함께 '청년큐브' 및 '청년몰' 등으로 대표되는 창업공간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적극 돕고 있다.

아울러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는 한편 청년공간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가 운영 3년차를 맞으며 청년의 삶에 정착하는 등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한창이다.

민선7기 안산시가 청년들의 능동적인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소개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8일 "미래 안산을 이끌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계층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올해 '청년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안산'이라는 청년정책 비전 달성을 위해 총 39개의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중심 도시를 조성해간다고 8일 밝혔다. [사진=안산시] 2022.04.08 1141world@newspim.com

청년들이 맘껏 꿈 펼칠 수 있는 안산

안산시는 다음달 20일까지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의 올해 1학기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재학생이 장학금 등을 제외하고 실제 부담하는 금액의 50%, 학기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이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안산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현재 지원대상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장애인 △다자녀 가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소득 하위 6분위 등에서 안산시 전체 대학생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취업하는 고졸 청년을 위해 '안산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를 지난 2019년 10월 제정, 이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이며 올 2월에는 '안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해 15~39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는 창업공간과 빠른 시장출시를 위한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청년큐브를 운영 중이다. 청년큐브는 한양캠프 10개실, 예대캠프 20개실, 초지캠프 20개실 등 모두 50개실로 구성됐으며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제조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2월, 11월 각각 문을 연 신안코아·다농마트 청년몰을 통해 40개 점포를 청년 상인들에게 제공,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 단원구 와동에 연면적 475.3㎡ 규모로 문을 연 청년공간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프로그램 이용자는 2020년 2만1129명, 작년 2만9207명으로 청년의 삶에 정착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곳은 댄스, 뮤지컬 등을 위한 다목적실과 상담실, 스터디룸, 청년교실 등을 갖추고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또 창업활동 제공을 위한 가칭 '월피창업보육센터'를 올해 건립할 예정이며, 와~스타디움에는 공유주방 및 푸드코트 등이 조성되는 '청년푸드 창업허브 조성사업'도 올 상반기 마무리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안산 청년정책 파티. [사진=안산시] 2022.04.08 1141world@newspim.com

청년중심 도시 조성 박차

안산시는 올해 기획경제실 산하에 2030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 및 청년 권리보호에 관한 사항을 비롯한 청년 업무를 일원화했다.

시는 올해 모두 331억 원(국비 84억·도비 97억·시비 150억)을 투입해 △사회참여·권리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39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및 장학사업을 비롯해 △복합청년몰 및 창업공간 운영 △청년저축계좌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 조성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마련됐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전 세대 중 20대 시정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민선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작년 8월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20대의 시정 만족도·거주 만족도가 평균(68.2점·74.9점)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각각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민선7기 출범 이후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비롯한 각종 청년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해온 결과 지난 2011년 이후 9년 만인 2020년 청년인구(15~39세)가 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1472명 순유입이라는 희망을 일구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청년인구 점유율이 3번째로 높은 안산시는 청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도시"라며 "청년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적극적으로 파악해 청년중심의 정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