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10개 금융지주회사 순익이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기준 총 자산은 3000조원을 넘어섰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다.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총 290개사로 전년말 대비 26개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지주 연결당기순익은 21조1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706억원(40.2%)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 2조4379억원, 금융투자 1조7118억원, 보험 6676억원, 여전사 등이 1조119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3.0%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대비 4.1%p 하락했다. 금융투자는 20.9%로 2.5%p, 보험은 8.4%로 0.9%p, 여전사 등은 14.7%로 1.3%p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말 금융지주 연결 총자산은 3203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57조원(8.7%)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206조2000억원, 금융투자 10조3000억원, 보험 4조5000억원, 여전사 등은 30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5.59%, 14.26%, 12.73%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각각 0.95%p, 1.08%p, 0.80%p 상승한 수치다.
같은기간 금융지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7%로 전년말 대비 0.11%p 하락했다.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55.9%로 전년말 대비 24.5%p 상승했다.
지난해말 금융지주 부채비율은 27.91%로 전년말 대비 0.96%p 하락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하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6.41%로 전년말 대비 2.14%p 하락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영업실적에 대해 "모든 부문에서 자산·이익이 증가하고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 모든 경영지표가 개선됐다"며 "은행 부문 이익 비중이 감소하고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이 증가해 특정 부문 의존도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감독방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에 대비해 지주그룹 차원의 자산건전성·손실흡수능력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고위험투자·상품 판매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