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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재산공개] 고위 법관 평균 재산 38억...1위는 김동오 원로법관 '270억'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00:01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08:14

고법 부장판사 이상 144명 재산 공개
김명수 대법원장 재산 총액 16억원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법원이 고위법관들의 재산을 공개한 가운데 김동오 의정부지방법원 원로법관의 재산이 270억원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법관들의 평균 재산은 38억원이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재산 총액은 16억원대로 조사됐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4.01 obliviate12@newspim.com

31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공현)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144명의 총 재산 평균은 38억1434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평균 3245만원(가액 변동 제외) 증가한 액수다. 올해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순재산이 증가한 인원은 106명이며 감소한 대상은 38명이다. 이 중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45명, 1억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18명이다.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전년도 대비 10명 감소했으며 순재산이 감소한 대상자는 10명 증가했다. 지난해 대상자들의 총 재산 평균은 37억6495만원이었다. 

재산 변동 요인은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가액변동과 급여 저축이나 상속, 수증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로 나타났다.

100억대 이상 재산을 보유한 고위법관은 총 8명으로 확인됐다. 김동오 의정부지법 원로법관의 재산이 270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김 법관의 재산 총액은 급여 저축과 임대 소득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7억여원 늘었다.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의 재산은 180억원대로 김 법관의 뒤를 이었다. 이어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 160억여원, 조경란 수원지법 원로법관 160억여원,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 140억여원, 강승준 서울고법 부장판사 120억여원, 김용철 서울남부지법 법원장 110억여원,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 105억여원 순이다.

재산이 가장 적은 고위 법관은 천대엽 대법관으로 재산 총액은 3억원대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재산 규모는 16억원대로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중 110위였다. 김 대법원장의 재산 총액의 순증감액은 1억여원으로 급여 저축으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6월말 까지 공개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재산 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서 규정한 경고 및 징계요구 등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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