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입 출발점에 선 고3, '3월 학평' 어떻게 활용할까

기사입력 : 2022년03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6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목별 분석·오답 정리
국어·수학 선택과목 결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 대학수학능력평가 대비를 위한 출발점인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끝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고3 재학생들이 많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이후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이후 과목별 보완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6일 입시기관과 함께 3월 학평의 의미와 향후 활용법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4반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시험 직후 과목별 분석·오답 정리 

우선 수험생은 문제 분석과 오답 정리에 돌입해야 한다. 과목별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고득점 문항을 분석하면서 틀린 문항을 점검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는 틀린 이유와 정확한 문제풀이 과정, 문제에 적용된 개념 등을 상세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정리해놓으면 수능 전까지 활용할 수 있다.

출제 경향과 난이도 파악, 유형 분석 등은 혼자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종 성적 분석 자료와 입시 기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해설 강의를 참고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 영역별 정답률 바탕으로 강·약점 파악

수험생들은 다음 달 배부되는 3월 학평 성적표에서 각 과목의 영역별 득점과 전국 평균 등을 확인해 세부적인 학습 상태도 파악해야 한다.

성적표에서 '세부평가 영역별 득점 전국평균 채점표'를 살펴봤을 때 특정 세부 영역에서 전국평균보다 본인의 득점이 낮거나 혹은 높더라도 다른 영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 영역이 취약한 부분이다. 

과목별 '답안·정답·채점 결과·정답률' 항목에서는 문항별 채점 결과도 기재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A~E'등급으로 표시되는 정답률이다. 

'A~C'까지는 수험생 대부분이 맞힌 문제, 'D~E'는 모두에게 어려웠던 고난도 문제로 분류된다. 만일 틀렸던 문항의 정답률이 'A~C'에 해당한다면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했거나 기초가 약하다는 뜻이므로 해당 개념과 유형을 재점검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선택과목 결정, 수능 계획도 세워야"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 또는 탐구영역의 응시 과목 변경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이번 학평 직후가 마지막 결정 시기다. 

이후 선택과목을 변경한다면 학습 시간 부족으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워진다. 선택과목을 어느 정도 공부한 학생이라면 학평 결과에 따라 과목을 변경하기 보다는 기존 과목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성적 상승에 더욱 유리하다.

또 3월 학평은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고 출제 범위도 수능과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번 학평 결과를 대입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수능 대비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수험생들은 전반적인 시험 과정 복기가 필수적이다. 시간이 부족했던 과목은 무엇이었는지 답안지 작성에 실수가 있지 않았는지 시험 후반부로 갈수록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졸음이 오지 않았는지 등을 되짚어본 후 문제점들을 다음 모의고사에서 보완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평은 점검 단계일 뿐이므로 자신의 노력에 따라 대입 성패가 결정된다는 마음으로 시험 이후 결과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