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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프랑스 발레오사로부터 3500억달러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22:19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22:19

에너지 관리 혁신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러-우크라 사태 관련 프랑스 진출기업 애로 점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프랑스 첨단 미래형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발레오(VALEO)사(社)로부터 3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회의(23~24일) 참석 계기에 이날 프랑스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사의 크리스토프 페리엣(Christophe Périllat) 회장과 만나 3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추진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2.02.09 kimkim@newspim.com

이번 투자는 국내 미래차 기술기반과 공급망 강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과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최고 수준의 자동차 부품협력사 생태계 등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차 산업에서는 첨단기술의 개발과 생산의 연계가 필수적인 만큼 미래차 산업기반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문 장관은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분야의 혁신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사의 로랑 바타유(Laurent Bataille) 사장과 산업 디지털 전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후 프랑스 진출 한국기업들을 만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기업 활동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프랑스 진출 확대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진출기업들은 마크롱 정부의 친기업 정책추진에도 불구 동유럽에 비해 세금·노무·행정 부담이 여전히 높은 편이고 정부발주 프로젝트 신청시 언어·정보습득·관행 등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문 장관은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양국 정부간 고위급 면담 등 계기마다 프랑스 정부에 개선을 요청하고 주프랑스대사관, KOTRA 등과 함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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