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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 vs 플랫폼기업 의료갈등 중재…4일 첫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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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플랫폼·전문업계·정부 대화 시작"
"로톡 이슈는 헌재 결정 이후 추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기업과 의료계 간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오는 4일 회의를 시작한다. 회의에는 강남언니를 비롯한 의료 광고 플랫폼 업체 관계자들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한걸음 모델 제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의료계·플랫폼업계 1차 대화 시작…타협점 모색

우선 정부는 올해 미용·의료 등 전문직군과 플랫폼 간 갈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걸음 모델 상생 조정기구 회의'를 열고 신속하게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걸음 모델은 정부가 기존 업계와 신규 사업자를 중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다. 타다 갈등을 계기로 만들어져 2년 째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로톡 광고 이미지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2022.01.04 shl22@newspim.com

정부는 현재 과제선정위원회가 검토 중인 과제 중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갈등은 즉시 대화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로톡 등 법률 광고 플랫폼 이슈 과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 1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의료 광고 플랫폼 업체, 의사협·치의사협·한의사협, 소비자단체,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또 기존에 합의된 5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도 점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에 한걸음 모델의 법적 근거를 포함해 제도적 기반 마련할 계획이다.

◆ 올해 '한걸음 모델' 제도 대폭 개선

올해부터 '한걸음 모델' 제도와 관련해 민간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민간이 해결을 요구하는 갈등에 대해선 과제 채택 후 대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민간이 신청한 과제는 '민관 합동 과제선정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거쳐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최종 확정된다. 과제선정위원회는 소관 부처, 산업계, 스타트업, 갈등 관리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해 상반기와 하반기 나누어 개최하기로 했다.

합의 도출 방식도 한걸음 모델의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치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갈등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조정기구 운영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도 논의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설문조사와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상생메뉴판도 보강한다. 정부는 한걸음 모델 참여자에게 토론 도구를 제시하고, 적절한 토론 도구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관 부처별 이행실적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합의 사항에 대해서는 비상경제 중대본 등을 통해 상반기와 하반기 추진 실적을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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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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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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