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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실패하며 3만8000대로 밀려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08:39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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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지난주 3만4000달러 근방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대러시아 제재 방안 등 서방 세계의 조치가 이어지자 4만달러 근방까지 반등했으나 강력한 저항을 뚫지 못하고 3만8000달러대로 다시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23분 현재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 오른 3만7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3% 내린 26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는 리플이 4.4%, 루나 8.07%, 솔라나 6.65%, 카르다노가 5.4%, 아발란체가 8.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태블릿 PC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2.02.24 mironj19@newspim.com

업비트 기준 원화로는 현재 비트코인은 3.4% 내린 4618만원, 이더리움은 6.0% 하락한 319만8000원에 각각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G7 정상들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일부 은행을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시장 트레이더들은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상당한 혼란이 초래되며 암호화폐 시장도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가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될 시 러시아 외환시장에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세르게이 알렉산첸코 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교역이 중단되고 환율은 소련 시절처럼 인위적으로 고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스위프트 배제 조치가 발표된 직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루블화는 미 달러화 대비 20% 가까이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1% 넘게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해외에 보유한 외화 규모가 약 3000억달러(한화 약 361조3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자료를 언급하며, 이들 자금이 제재로 인해 동결되거나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이동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은 미 증시의 흐름을 따라 지난 주말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미켈 모치 이사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파장, 인플레 위협 등을 언급하며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4만달러는 여전히 주요한 저항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최근 레인지의 하단이나 3만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에프엑스프로(FxPro)의 알렉스 쿱시케비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역시 "우크라 위기가 고조되면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대피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서방 세계의 제재 조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2월 27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6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공포'로, 26일에서 변함이 없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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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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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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