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은 시민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장이 책임지고 시민들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문제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6 kh10890@newspim.com |
이어 "광주시는 이미 지난해 8월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추진 중에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가 매우 예민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미뤄둘 문제만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지역상권 보호, 시민 쇼핑 편의와 도시경쟁력 제고가 상호 조화를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유치 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는 지역발전과 소상공인 보호,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가 풀어가야 할 현안이다"며 "이 문제를 이슈화해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거나 지역 통합을 저해하지 말고 정치권은 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민생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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