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건설부문 대강습 개최...김정은 "살림집 문제 반드시 해결"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5:05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3년 이후 약 8년 만에 열려
김정은, 참석 대신 서한...김덕훈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제2차 건설 부문 일꾼대강습을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참석하는 대신 서한을 통해 건설 부문에서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평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제2차 건설 부문 일꾼대강습이 수도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대강습은 지난 2013년 말 열린 이후 약 8년 만에 다시 개최된 것으로 '주체건축의 비약적발전과 건설의 대번영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제2차 건설 부문 일꾼대강습이 수도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2.09 oneway@newspim.com

신문은 "대강습은 제1차 건설부문일군대강습이후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교훈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건설부문에서 또 한번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실제적인 방도들을 찾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한을 통해 지난해 추진된 살림집 건설사업과 평양종합병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 등 성과들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에게 있어서 그 정치적, 전략적의의가 대단히 큰 삼지연시꾸리기를 승리적으로 결속했다"며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탄생 80돌에 드리는 충성의 선물을 마련했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지금 우리 건설부문에는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결함들도 있고 보강해야 할 측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 부문 일꾼들이 우리 당의 건축 이념과 정책, 우리식 사회주의의 발전에서 건설분야를 중시하는 당중앙의 의도를 깊이 감득하지 못하고 건설에서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는 시야와 안목이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가 건설사업을 당에서 구상하고 의도하는대로 막힘없이 전개하고 추진할 수 있을만큼 원만히 준비되지 못한 것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제2차 건설 부문 일꾼대강습이 수도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2.09 oneway@newspim.com

김 위원장은 특히 "살림집 문제는 우리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이자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직접 페부로 느끼게 하는데서 일차적인 문제"라고 했다.

아울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들을 반드시 일떠세우고 검덕지구 2만5000세대 살림집들이 들어찬 산악협곡도시, 문명한 광산도시를 형성하는 동시에 도·시·군에서도 살림집 건설을 대대적으로 밀고나가 5개년 계획 기간에 전국적 범위에서 부족되는 주택문제를 기본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건설사업에서 일관되게 견지해야 할 목표로 ▲건설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유일적영도체계 확립 ▲건축의 정치화, 정책화▲새롭고 독특한 건축양식의 창조·발전 ▲경제성과 실용성 보장 등을 꼽았다.

이날 대강습에는 김덕훈 내각총리를 비롯해 오수용 당 비서, 박정근·박훈 내각부총리와 도인민위원회 위원장들,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 무력기관 일군들, 중요대상건설에서 위훈을 세운 공로자들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의 서한을 오수용 비서가 전달한 뒤 김덕훈 내각총리의 보고가 이어졌으며 이날 토론도 진행됐다. 신문은 대강습은 계속된다고 알리며 이날도 회의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