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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비상] 재택치료 키트 집중관리군 위주 지급…구성품 7종→4종 간소화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0:32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00:48

소아용 키트, 부모 요청하면 지자체 지급
집중관리군 환자 중심 건강모니터링 실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택치료 키트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지급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주로 빠짐없이 보급되도록 추진된다. 재택치료 환자가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되고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택치료 키트 및 생필품 지급 개편 ▲재태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재택치료 키트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지급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주로 빠짐없이 키트가 보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확진자 검사·배정·치료 체계 흐름도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2.02.07 fedor01@newspim.com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도 7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한다. 해열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손소독제, 세척용 소독제, 검정비닐봉투, 종합감기약 중 손소독재와 검정비닐봉투, 종합감기약이 제외된다. 소아용 키트는 부모 요청 등 필요 시 지자체에서 지급한다.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 허용으로 생필품 등 직접 구매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지침을 개정해 그동안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 지급 여부를 각 지자체에서 현장 여건에 맞게 결정하도록 한다. 키트·생필품 보급업무에 투입됐던 인력은 보건소, 재택치료 등 방역 업무에 투입해 현장 인력 문제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532개의 관리의료기관을 거점전담병원 등을 활용해 650개까지 추가 확충, 총 관리가능인원을 약 20만명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택치료 관리여력을 약 7배 확보해 일일 확진자 약 21만명 발생시까지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호흡기클리닉 포함)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일반 동네 의원 비대면 진료 이외에 의료상담을 위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상시 진료체계를 갖추었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2.02.07 fedor01@newspim.com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으로 하지만 독거노인 등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한다. 동네 병·의원의 비대면 진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환자 진료 방법 등을 안내한 의료지원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군·구 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일반관리군의 야간 의료상담에 대응한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는 기초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의약품 처방을 하게 될 예정이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시·도 공공병원 활용 등 광역 지자체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코로나19 환자의 대면진료와 비코로나 질환 대응을 위해 외래진료체계를 확대하고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현재 55개인 외래진료센터를 112개까지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 진료과목 추가 개설, 코로나용 분만·투석 병상 등 특수질환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의 조치를 병행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에게 응급상황 발생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재택치료자를 위해 코로나 전담 응급전용병상 등을 활용하고 공동격리자를 위한 응급실 내 '코호트 격리구역' 등도 설치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02.07 kh99@newspim.com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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