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제로페이 대신 서울페이 유도…"QR코드 2개 쓰라니 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로페이 QR코드로 서울페이 결제해 혼란 가중"
핀테크 업계 "무리한 서울페이 추진으로 부작용"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서울시가 지역공공화폐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사업자를 변경한 이후 곳곳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가 무리하게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서울페이+'(서울페이)를 추진한 부작용 때문이라는 핀테크 업계의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후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일부 가맹점주와 고객들이 상품권 구매·결제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카 사장이다'에 한 가맹점주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받기 위해 서울페이를 깔았지만 개인 아이디로 가입돼 결제가 안된다"며 "제로페이, 서울페이 콜센터, 다산 콜센터까지 모두 해결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답답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 서울사랑상품권 위탁사업자를 제로페이 운영사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에서 신한컨소시엄(카카오페이·신한은행·신한카드·티머니)으로 교체했다. 지난 20일에는 제로페이를 대신할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수단으로 서울페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하지만 지난 24일부터 판매된 서울사랑상품권은 일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페이 앱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결제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페이 앱 먹통과 관련해 이용자 급증으로 10분간 20여 명이 상품권 구매 시 금액 인출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며 "이후 신속한 시스템 증설로 앱 설치·상품권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해결됐다고는 하지만 현장의 불만은 여전하다. 서울페이는 현재 전용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어 제로페이 결제망을 임시로 이용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제로페이와 서울페이를 분리해서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고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하나의 QR코드로 2개 앱의 결제를 받아 혼란이 가중되는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예견된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페이 만의 QR코드를 별도로 배포하지 않고 기존 제로페이 QR코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문제"라며 "성급하게 서울페이를 추진하다가 가맹점주들에게 정확한 가이드를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의도적으로 박원순 시장 시절 도입된 제로페이 이용률을 낮추기 위해 상품권 사업자를 변경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초기 이용률이 낮았던 제로페이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로 크게 실적을 올린 경험이 있다. 여전히 카카오·신한 등 대형 금융사들의 결제데이터 확보가 부적절 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제로페이 등 기존앱과 서울페이 모두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지만 오는 3월부터는 서울페이만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결제오류 사태의 책임을 한결원으로 돌렸다. 서울시 측은 "상품권 사업자가 변경된 만큼 기존 판매대행 업무를 수행하던 한결원과 비즈플레이는 관련자료 일체를 이관할 의무가 있다"며 "일부만 불완전하게 이관해 가맹점과 이용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결원의 데이터 이관 업무가 협약서에 정한 2월 28일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한다"며 "원만한 이관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결원은 서울시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한결원은 "한결원이 보유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정보를 2021년 12월말과 1월초에 이미 서울시에 송부했다"면서 "해당 정보를 서울페이+ 앱의 운영에 맞게 처리하는 것은 서울시와 신한카드컨소시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