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국채금리, 러시아-우크라 긴장감 고조 속 만기별 혼조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05:33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05:33

10년물 금리 소폭 하락, 30년물은 상승
26일 FOMC 결과 촉각
일부 전문가 "연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일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4일(현지시간)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됐지만 국채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타진하지 못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1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1.74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3.2bp 오른 2.094%를 나타냈으며 2년물 금리는 3.4bp 밀린 0.959%를 가리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계속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유럽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은 침공이 임박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화상으로 각료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Sputnik/Mikhail Metzel/Pool via REUTERS 2021.11.24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올해 진행할 긴축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종료) 시기를 앞당기는 등 3월 금리 인상을 확실시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선 후 추가 3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4번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만 이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파라넬로 미국 금리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리스크(risk·위험) 회피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이 중 일부는 지정학적 요인이고 나머지는 연준의 정책 변화"라고 설명했다.
파라넬로 책임자는 이어 "우리는 연준뿐만 아니라 다른 전 세계 중앙은행 역시 대체로 긴축 기조를 취하고 있어 위험 자산이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렌버그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4차례 올릴 것으로 보지만, 5차례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연준이 금융시장을 달래기 위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웰스파고는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FOMC가 이번 주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덜 매파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본다"면서 "예상에 부합하는 발언을 내놓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웰스파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4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 들어 미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이날 미 국채에 대한 비중 축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투자 노트에서 "이번 달 놀라울 정도의 금리 급등으로 우리는 미 국채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면서 "금리는 위를 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무부가 진행한 54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은 발행금리 0.990%, 응찰률 2.81배로 마무리 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입찰에서 미 국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