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설연휴 기간 '도민 불편사항 즉각대응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17:4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4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1층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관련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道-시군 설 연휴 종합대책 관련 부단체장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도-시군 설 연휴 종합대책 관련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 △안전 △복지 △교통 △물가 등 5개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설 연휴 민생안정 및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현장에서도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 2022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및 생활정보 안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설 연휴 응급진료 대책 △물가안정 △소외계층 지원 △교통‧수송대책 △안전사고 대응 △가축 및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쓰레기 및 환경오염 예방・특별감시 △자치경찰 종합치안 △공직기강 확립 및 공무원 집단감염 대책 마련 등 총 11개 종합분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닷새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120 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불편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내 선별진료소 87개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68개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고, 확진자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31개 시군에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한다.

특히 용인과 안성휴게소(1월 24일부터), 이천휴게소(1월 26일부터) 등 3곳에 약 4주 동안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신규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서 연휴기간 동안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평택박애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14일간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도-시군 합동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해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연휴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총 69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설 연휴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추가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휴 전후를 포함해 취약 어르신 7만9828명의 안전확인을 강화하고, 방문‧유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연휴 닷새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소통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1688-9090)에 문의하면 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특정 노선 이용자 증가 등을 고려해 노선 증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운행하도록 했으며 택시 역시 현행 3~10부제를 유지하면서 시군실정에 맞게 택시 부제를 일부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연휴 동안 소홀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다가올 양대선거 및 코로나19와 관련해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를 감찰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집단감염 등에 따른 행정서비스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 공직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배포하고, 시․군 민원 접점부서 행정기능 마비 방지 자체계획 수립을 독려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